경남, 김해생명과학고 일원서 개최
학생·교사 경진, 전시·체험관 '풍성'
전국 농생명 산업계열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학생들의 축제로, 명칭을 '대회'에서 '축제'로 바꾼 이후 첫 행사다.
이날 김해시공설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박종훈 경남교육감 등 전국 시·도 교육감, 홍태용 김해시장, 최성부 교육부 평생직업교육국장, 신대호 경남도 서부지역본부장, 김성아 농림수산식품문화정보원 청년농지원처장, 김종운 전국FFK연합회(Future Farmers of Korea, 한국영농학생연합회) 지도위원장이 참석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개회식에서 "이번 축제는 농생명 산업의 미래가치와 발전 가능성에 대해 확신을 가지고 힘차게 도전해 볼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코로나19 상황 등으로 어려운 환경에서도 미래 농업 인재로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학생과 선생님들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또 "미래 농업교육 실현을 위한 선진 농업교육 기반을 더욱 튼튼하게 지원하겠다"고 했다.
'농업으로 꿈을 펼치다'를 주제로 펼친 이 축제는 1일 차인 27일 학생 경진으로 전공경진 6개 종목, 실무능력경진 6개 종목, 과제이수발표 6개 분야, 글로벌리더십대회와 교사 경진으로 전국농업교사현장연구대회가 열렸다.
축제는 실력을 겨루는 경진뿐만 아니라 볼거리, 즐길 거리도 많다. ‘에코, 우리, 행복, 미래’ 구역으로 구성된 농생명산업 취업창업박람회 전시·체험관 100여 개가 운영된다.
'행복 구역'에서는 참여자들이 승마, 반려견 핸들링(손 닿기) 체험, 농기계 모의 운전 체험, 반려 식물 마리모 어항 만들기 등을 할 수 있고, '미래 구역'에는 도시농업, 조직배양, 가상현실(VR) 체험, 드론 체험 등을 진행한다.
28일에는 즐길 거리인 FFK 골든벨, FFK 예술제가 진행되고, (사)한국농업교육협회와 한국농산업교육학회가 주관하는 공동학술대회에서 전문가들이 미래 농업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다.
마지막 29일에는 FFK 총회와 폐회식이 진행되며, 차기 개최 지부인 전국FFK연합회 제주지부에 대회기를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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