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드론쇼에 삽량시네마 천국, '오! 마이고스트 영화'
즉석 제조 축제 기념 칵테일쇼 1일 3회 선보이며 시음
[양산=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양산시의 대표 문화축제인 양산삽량문화축전이 새로운 콘텐츠로 3년 만에 열린다.
양산삽량문화축전은 오는 30일부터 양일간 개막·폐막식 공연 후 불꽃·드론쇼가 화려하게 펼쳐지고, 특설무대의 대형 스크린에서 삽량시네마 천국이 펼쳐진다.
또 30일에는 '오! 마이고스트,' 10월1일에는 '너의 여자친구'가 선보일 예정이다. 오! 마이고스트는 현재 극장 동시상영작으로 행사장을 찾는 가족, 친구, 연인들이 가을밤 야외에서 펼쳐지는 영화를 관람하며 이틀간 행사장을 화려한 밤으로 수놓을 예정이다.
칵테일의 유행과 더불어 새롭게 기획한 '축제 기념 칵테일 쇼'는 지역 유명 바텐더가 양산 키워드를 주제로 삽량문화축전과 어울리는 삽량토닉, 영대교 마티니 등의 칵테일을 즉석에서 제조하는 칵테일 쇼를 1일 3회 선보이며 시음행사도 펼칠 예정이다.
청년층뿐만 아니라 중장년층들에게도 새로운 문화를 접하는 경험을 마련해주고자 세대공감 콘텐츠로 기획했다.
'축제 기념 푸드&디저트전' 또한 맛있는 즐거움이라는 주제로 물금막걸리 쉐이크, 원동 딸기 디저트, 배내골 사과 파이, 삽량주 쌀 과자, 무지개폭포 젤리 에이드, 상북 당근 케이크, 원동 매실 에이드 등의 다양한 축제 기념 음식을 개발해 무료 시식 행사를 진행한다.
또 달고나 만들기, 플라워 쿠키 만들기, 양산 랜드마크 케이크 만들기 등의 체험행사도 함께 진행하며 단순히 유명가수 공연 관람을 위해 찾는 행사가 아닌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해 함께 보고, 먹고, 즐길 수 있는 힐링의 시간을 만들고자 한다.
올해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흥취를 더하고 주민화합의 장이 되고자 13개 읍면동 시민 참여로 진행되는 삼장수 씨름대회와 풍물경연대회로 코로나 19로 이웃 간 소통의 장이 사라져가는 지역사회에 화합의 장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안전사고로 축제의 의미가 퇴색되지 않도록 안전을 최우선으로 경기 진행을 준비하도록 심혈을 기울이고자 한다. 행사 기간 전통과 역사 콘텐츠, 다양한 공연·전시·체험행사, KTX 물금역 정차와 관련한 미래 콘텐츠가 부대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젊은 층에 인기 있는 인생네컷이 삽량문화축전을 배경으로 특별 제작돼 행사장에 배치되어 무료 이용 가능하며, 행사장에서 실시간으로 그래피티 작업을 진행하는 라이브드로잉쇼 그래피티존 또한 포토스팟으로 젊은 연령층의 관광객을 유입할 것으로 기대된다.
나동연 시장은 "양산삽량문화축전이 올해를 계기로 지역행사에만 머무르지 않고 전국의 방문객을 유치하는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획 행사를 야심차게 준비했다"며 "축전을 찾는 모든 방문객들이 후회없이 맘껏 즐기고 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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