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바다 국립공원 방문 시 인증 도장…'여권 여행' 운영

기사등록 2022/09/27 12:00:00

4개 국립공원 섬·바다 20곳으로 구성

2025년 12월31일까지 운영…기념품도

10월 '국립공원 여권 여행 영상 공모'

[서울=뉴시스] '국립공원 섬·바다 여권 여행' 안내문(자료=국립공원공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국립공원 섬·바다 여권 여행' 안내문(자료=국립공원공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오제일 기자 =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해상 및 해안 국립공원을 찾는 탐방객들이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섬·바다 여권 여행'을 오는 10월1일부터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국립공원공단은 지난 2020년 7월부터 전국 21개 국립공원을 방문해 인증 도장을 찍을 수 있는 '국립공원 여권 여행'을 운영했다. 이듬해 한라산을 추가해 전국 22개 국립공원을 대상으로 올해까지 모두 10만부의 여권이 공급됐다.

이번에 새로 추가되는 '섬·바다 여권'은 한려해상, 태안해안, 다도해해상, 변산반도 등 4개 국립공원의 섬과 바다 20곳으로 구성됐다.

내달 1일 오전 9시부터 22개 국립공원 현장에서 5000부가 선착순으로 공급된다. 오는 5일 오전 9시부터 국립공원공단 누리집에서도 선착순 5000부 한정으로 신청할 수 있다.

'섬·바다 여권'을 수령한 탐방객은 여권을 갖고 한려해상 등 현장 20곳에 설치된 무인함에서 방문을 인증하는 도장을 찍을 수 있다.

운영 기간은 2025년 12월31일까지다. 각 국립공원의 탐방지원센터, 탐방안내소 등에서 인증 도장 10곳 이상을 확인받은 뒤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우편으로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10곳과 20곳 방문 인증 2종류로, 메달, 인증서 등으로 구성됐다.
 
기존 국립공원 여권 및 이번 섬·바다 여권 소지자는 국립공원 인근 지역 상점 270곳에서 여권을 제시하면 품목별로 5~10%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도 있다. 음식점·카페 202곳, 숙박업 15곳, 특산품 12곳, 공산품 24곳, 기타 17곳 등이다. 목록은 국립공원공단 누리집에 공지된다.

한편 국립공원공단은 이번 '섬·바다 여권' 여행 출시를 기념해 10월 한 달간 '국립공원 여권 여행 영상 공모전'을 실시한다. 국립공원 여권 여행과 연계한 다양한 체험 영상을 자신의 유튜브에 올린 후 담당자 메일([email protected])로 참가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대상 1명, 최우수상 1명, 우수상 3명에게는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상과 각 100만원, 30만원, 2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국민들이 아름답고 깨끗한 국립공원의 섬과 바다를 여행하면서 특별하고 소중한 기억을 간직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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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바다 국립공원 방문 시 인증 도장…'여권 여행' 운영

기사등록 2022/09/27 12:0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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