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식]서귀포시, 드론 통해 덜 익은 감귤 수확 단속 등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 서귀포시는 내달 7일까지 드론을 활용해 덜 익은 감귤 수확 현장 단속을 벌이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현장 단속을 위해 드론 3기를 투입할 예정이다. 드론 운용자가 수확 작업이 진행 중인 과수원을 포착하면 지도 요원을 투입해 품질검사 유무를 확인케 할 방침이다.

품질검사를 하지 않고 유통하는 현장을 발견하면 즉시 검사하고, 기준 미달 시 수확 중지 후 전량 폐기 등 조치를 할 계획이다.

극조생 감귤의 상품 품질 기준은 당도 8브릭스 이상, 착색 50% 이상이다. 사전 품질검사 미이행, 비규격 감귤 유통인에 대해선 각종 보조사업 페널티도 부과한다.

주요 단속 지역은 남원읍, 서부 동지역 등으로 주요 극조생 감귤 재배지를 중점 단속할 예정이다.

◇서귀포시, 하반기 구제역 예방 백신 일제 접종

서귀포시는 구제역 백신접종 관리 강화를 위해 관내 사육 중인 소·염소를 대상으로 내달 4일부터 11월11일까지 하반기 일제 접종을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4월1일부터 5월13일까지 상반기 일제 접종을 한 데 이어 이번 하반기에는 관내 소·염소 351 농가 2만여 마리에 대한 접종을 추진할 계획이다.

세부 추진계획으로 소규모 농가(소 50마리 미만)에 대해선 공수의사 및 서귀포시 축협 수의사로 구성된 일제 접종 지원반(6개 반·12명)이 농가를 방문해 백신접종을 지원하고 50마리 이상 전업농가는 자체적으로 실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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