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우루과이·가나 친선 경기 평가
측면 수비서 일부 문제 노출…공략 포인트
포르투갈은 25일 체코 프라하 에덴 아레나에서 체코를 상대로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원정 경기를 치러 4-0으로 이겼다.
대승을 거두기는 했지만 포르투갈 수비진은 경기 중 허점을 일부 노출했다.
전반 30분 포르투갈 왼쪽 측면 수비가 뚫리면서 체코에 무방비 상태에서 크로스를 허용했다. 체코 공격수 바라크의 헤딩은 포르투갈 골대 바로 옆으로 빗나갔다.
포르투갈은 전반 34분에는 왼쪽 측면에서 공간을 허용하면서 체코 공격진에 슈팅을 허용했다.
우루과이는 지난 24일 오스트리아 장크트푈텐의 NV 아레나에서 열린 이란과 평가전에서 0-1로 패했다.
후반 19분 이란 측면 미드필더 토라비(페르세폴리스)가 동료 고도스(브렌트포드)와 2대1 패스를 주고받으며 우루과이 오른쪽 측면을 돌파해 골키퍼와 1대1 상황을 만들었다. 슛이 골키퍼에 막히긴 했지만 이 과정에서 우루과이 수비진은 돌파를 허용했다.
후반 20분에는 우루과이 왼쪽 측면 수비가 이란 미드필더 자한바흐쉬(페예노르트)의 예상 밖 드리블에 속아 돌파를 허용했다.
가나는 24일 프랑스 르아브르에서 강호 브라질과 평가전에서 0-3으로 완패했다.
가나는 전반 4분 왼쪽 측면에서 브라질 공격수 파케타(웨스트햄)에게, 6분에는 오른쪽 측면에서 비니시우스(레알 마드리드)에게 공간 돌파를 허용해 위기를 자초했다.
가나는 전반 14분과 15분에도 비니시우스에게 오른쪽 측면 돌파를 허용했다. 전반 27분 브라질 공격수 히샤를리송(토트넘)에게 2번째 골을 허용할 때는 중앙 수비 2명이 순발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노출했다.
가나는 세트피스 수비에서도 취약점을 드러냈다. 가나는 전반 8분 코너킥 수비 상황에서 브라질 수비수 마르키뇨스에게 헤딩골을 허용했다. 전반 39분 프리킥 상황에서도 가나는 쇄도하는 히샤를리송을 막지 못해 헤딩골을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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