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그 시네구보우 하르키우 주지사와 볼로디미르 티모슈코 경찰청장은 이날 이지움에서 기자들에게 이 달 우크라이나군이 반격을 통해 재탈환한 지역에서 3개의 무덤이 더 발견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편 러시아가 점령한 우크라이나 지역들에서는 이날 러시아의 일부로 편입되기 위한 주민투표가 실시되고 있다.
우크라이나와 서방 국가들은 이 주민투표가 어떤 법적 강제력도 없는 엉터리라고 비난하고 있지만 러시아는 영토 합병을 위해 이러한 주민투표를 강행한 것으로 보인다.
투표는 루한스크, 헤르손, 그리고 부분적으로 러시아가 지배하는 자포리자와 도네츠크 지역에서도 실시되고 있다. 주민투표에서는 러시아로의 편입이 압도적 다수로 통과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그럴 경우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반격이 러시아에 대한 공격이라고 주장할 구실을 갖게 되며 7개월 간 계속된 전쟁은 더욱 고조될 것으로 우려된다.
주민투표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부분 동원령을 내린 데 이은 것으로, 27일까지 5일 동안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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