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뉴시스] 이병찬 기자 = 경찰병원 분원 유치를 추진 중인 충북 제천시가 8만 명 서명운동에 나섰다.
제천시는 23일 야외음악당 일원에서 열린 평생학습 어울림한마당 행사장을 시작으로 제천역과 터미널, 다중이용시설과 행사장 등에서 서명운동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날 첫 서명운동에서는 김창규 제천시장과 이정임 제천시의회 의장이 참석해 간절한 유치 염원을 담아 자신의 이름을 썼다. 시는 온라인 서명운동(https://naver.me/GPFtSVRa)도 함께 시작했다.
시 관계자는 “경찰병원 분원은 일반인도 이용할 수 있는 종합병원이어서 충북도민과 제천시민에게 높은 수준의 공공 의료서비스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향상된 의료서비스와 도시발전을 위해 서명운동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찰청은 비수도권 경찰관 의료복지와 지역 공공의료서비스 강화를 위해 경찰병원 분원 설립을 추진 중이다. 응급의학과와 건강증진센터 등 2개의 센터와 23개 진료과를 갖춘 550병상 규모로 건립할 계획이다.
후보지 추천 신청서를 낸 시 등 전국 19개 지자체가 경합하고 있다. 경찰청은 연내에 경찰병원 분원 입지를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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