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스타상·라이징상도 함께 3관왕 우뚝
상금 1000만원, 홍보·마케팅 지원 혜택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시는 관광캐릭터인 ‘하모’가 제5회 우리동네 캐릭터 대상에서 영예의 대상과 함께 핫스타상, 라이징상 등 4개 부문 중 3개 부문을 석권해 대회 3관왕을 차지했다고 23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우리동네 캐릭터' 대상은 대한민국 정부 및 지자체, 공공기관 등에서 제작한 캐릭터를 대상으로 전문가 심사 및 투표를 통해 4개 부문 총 10개의 캐릭터를 선정 시상한다.
올해 5회를 맞는 이번 대회에는 역대 최다로 총 110개의 캐릭터가 참여했으며 하모를 비롯한 30개의 캐릭터만이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 심사는 지난 8월25일부터 9월14일까지 진행됐으며 대국민 평가 50%와 전문가 심사 50%를 더해 종합심사 결과 대상이 가려졌다.
특히 전년도에 공공부문과 지역부문 나눠서 대상 2개를 수상하던 것과 달리 올해는 통합해 대상 1개에 하모가 선정돼 그 의미가 특별하다.
또한 대상과 함께 대국민 투표 득표수 1위에게 주어지는 핫스타상과 2020년 이후 제작 완료된 캐릭터 중 본선 총점 1위에게 주어지는 라이징상도 수상해 하모가 대회를 휩쓸었다.
본선 대국민 투표에서 하모는 누구나 친근하게 느끼는 귀여운 외모와 “하모! 다 잘 될 거야!”라는 긍정적인 이미지 덕분에 압도적인 수로 1위를 차지했다.
전문가 심사에서는 SNS를 통한 시민·관광객들과의 직접적인 소통, 캐릭터의 다양한 콘텐츠 활용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아 종합심사 결과 대상의 영예를 얻을 수 있었다.
시는 이번 대회 수상으로 상금 1000만 원과 함께 캐릭터 홍보·마케팅 지원 혜택을 받게 됐다.
시상식은 오는 10월14일 있을 예정으로 진주시는 대상 수상을 기념하여 하모 공식 인스타그램(@hamo_in_jinju) 등을 통해 10월16일까지 하모 인형 추첨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하모가 탄생한 지 1년여 만에 큰 상을 받게 된 것은 진주시민분들의 관심과 응원 덕분이다”며 “앞으로도 캐릭터의 단순 저변 확대에 그치지 않고 수준 높은 하모 콘텐츠를 발굴·생산하고 공공 및 민간분야에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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