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의회 회기 마지막날 5분 발언
박상모 의장 “알찬 준비로 보령의 밝은 희망 만들어가야”
[보령=뉴시스]유순상 기자 = 충남 보령시의회가 23일 최은순 의원의 5분 발언을 마지막으로 5일간 회기를 마무리했다.
지난 19일 시작된 이번 정례회는 2021 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을 비롯해 조례·규칙안 9건 등 총 13건의 다양한 안건을 처리했다.
김충호 부의장이 대표발의한 ‘쌀 가격 폭락 방지 및 농가소득 보장 촉구’ 건의문을 채택한데 이어 각 상임위원회별로 '시 지역정보화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등 11건의 안건을 심사했다.
의원 대표발의 안건도 3건이 됐다. 백성현 의원은 '시의회 회기와 그 운영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추보라 의원은 '시의회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이정근 의원은 '시의회 회의 규칙' 일부개정규칙안을 각각 대표발의했다.
양일간에 걸친 '2021 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 심사에서는 다양한 질의가 이어졌고 집행부 각 부서의 예산 운영에 대한 심도 있는 질의는 행정사무감사를 방불케 했다.
회기 마지막 날인 23일 제2차 본회의에서 최은순 의원은 ‘지역소멸 위기의 보령,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주도적 대응 필요’라는 주제로 5분 발언을 했다.
최 의원은 “지난 8월 말 기준 보령시 인구는 9만 7532명으로 가파르게 진행되는 인구감소에 청년인구 유출까지 더해져 지역소멸 위기가 심각한 상황이다”며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한 맞춤형 사업, 효율적 청년정책 추진을 위한 전담부서 신설, 생활인구 유입 시책 등으로 주도적인 대응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박상모 의장은 “제9대 의회가 출범한지 3개월 가까이 흘렀고 어느덧 새로운 1년을 준비하는 시기가 됐다”며 “집행부와 협력, 알찬 준비로 보령의 밝은 희망을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