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산청군은 주민자치회 전환을 위한 주민자치학교 운영에 돌입했다고 22일 밝혔다.
군은 지난 21일 오부면을 시작으로 신안면, 생비량면, 산청읍, 시천면, 삼장면, 금서면 순으로 운영에 들어갔다.
주민자치학교는 주민자치회 위원이 되기 위해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하는 교육이다. 교육 참가자는 5시간 동안 주민자치에 대한 이해, 주민자치회 및 위원의 역할 등에 대해 배우며 자신이 살고 있는 마을에 대해 심도 있게 생각하는 시간을 갖는다.
주민자치학교 교육을 이수한 주민들은 주민자치회 선정 자격을 부여받고 공개투표를 통해 각 읍·면의 주민자치회 위원으로 선정된다.
◇산청군, 가을철, 진드기 매개 감염병 주의 당부
산청군은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가을철 진드기 매개 감염병에 주의를 당부한다고 2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진드기에 물려 발생한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감소증후군(SFTS), 쯔쯔가무시증 등이 있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에 걸리면 발열, 근육통,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흔히 감기몸살 등으로 오인하기 쉬운데, 치료가 늦어질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
풀숲이나 산 등에서 야외활동 후 발열, 근육통 등의 증상이 지속되면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아닌지 의심해야 한다.
특히 증상이 지속되거나, 몸을 살펴보았을 때 진드기에 물린 자국, 검은 딱지가 있는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치료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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