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vs 금호타이어, 전기차용 타이어 경쟁 본격화

기사등록 2022/09/21 06:10:00

한국타이어, 전기차 전용 브랜드 ‘아이온(iON)’ 출시

앞서 7월 전기차용 타이어 2종 선보인 금호타이어

[사진=뉴시스] 한국타이어, 전기차 전용타이어 아이온 출시.(사진=한국타이어). 2022.9.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시스] 한국타이어, 전기차 전용타이어 아이온 출시.(사진=한국타이어). 2022.9.2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안경무 기자 = 한국타이어와 금호타이어의 전기차용 타이어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다가오는 전기차 시대에 발맞춰 전기차용 타이어는 업계 미래 먹거리 1순위로 꼽힌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는 전날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을 출시했다. 한국타이어는 이미 지난 5월 유럽 시장에서 아이온을 선보인 바 있다.

아이온은 한국타이어만의 전기차 특화 기술로 완성된 프리미엄 브랜드다. 세단과 SUV 전기차 모델에 장착되며 사계절용(All-season), 겨울용(Winter), 여름용(Summer) 등 6개 상품으로 구성돼 세계 최초 '전기차 전용 풀 라인업'을 갖췄다.

한국타이어는 "초기 설계 단계부터 고성능 전기차를 타겟으로 개발됐다"며 "어떠한 주행 환경에서도 전기차의 퍼포먼스를 완벽하게 구현한다"고 설명했다.

국내 시장에는 이달부터 사계절용 ▲아이온 에보 AS ▲아이온 에보 AS SUV와 겨울용 ▲아이온 윈터 ▲아이온 윈터 SUV 등 4개 상품 총 20개 규격을 출시한다. 이어 내년에는 여름용 ▲아이온 에보 ▲아이온 에보 SUV까지 점차적으로 상품과 규격을 확대할 방침이다.

전기차 전용 사계절용 타이어 ‘아이온 에보 AS’와 ‘아이온 에보 AS SUV’는 고기능성 폴리머와 친환경 소재, 고농도 실리카 등이 결합된 ‘차세대 소재 컴파운드(EVolution Compound)를 기반으로 만들었다. 사계절 내내 탁월한 그립력과 향상된 마일리지 성능을 갖춘 게 특징이다.


 
[서울=뉴시스] 금호타이어 전기차용 타이어.(사진=금호타이어) 2022.9.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금호타이어 전기차용 타이어.(사진=금호타이어) 2022.9.2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금호타이어도 앞서 지난 7월 전기차용 타이어 ▲마제스티9(Majesty9) SOLUS TA91 EV ▲크루젠(CRUGEN) HP71 EV를 내놨다.

마제스티9 SOLUS TA91 EV와 크루젠 HP71 EV는 전기차 특성에 맞게 연료 효율성을 높이는 것을 넘어 주행 성능과 승차감까지 고려한 금호타이어 전기차용 타이어다.

두 제품 모두 금호타이어 스테디셀러 제품을 기반으로 첨단 EV 기술이 집약된 것이 특징이다.  

‘마제스티9(Majesty9) SOLUS TA91 EV’와 ‘크루젠(CRUGEN) HP71 EV’ 에는 승차감과 제동 성능 극대화를 위해 고분산 정밀 실리카가 적용된 EV 최적 컴파운드를 사용했다.

일반 제품 대비 마모 성능과 제동력을 대폭 개선해 주행 안정성을 업그레이드 했다.

금호타이어는 전기차용 타이어 내부에 폼(Foam)이 부착된 ‘공명음 저감 타이어’도 옵션으로 마련했다.

‘공명음 저감 타이어’란 타이어 내부에 폴리우레탄 폼 재질의 흡음재를 부착해 타이어 바닥면과 도로 노면이 접촉하면서 타이어 내부 공기 진동으로 발생하는 소음(공명음)을 줄인 저소음 타이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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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vs 금호타이어, 전기차용 타이어 경쟁 본격화

기사등록 2022/09/21 06:1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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