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상호, 18일 대구전 후반 막판 발목 부상
조현우, 14일 인천전 전반 공격수와 충돌
월드컵 모의고사 9월 평가전 나란히 빠져
벤투호 측면 미드필더 나상호(FC서울)는 18일 오후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33라운드 대구전 후반 추가 시간 발목이 돌아가는 부상을 입었다.
서울이 0-3으로 뒤지던 후반 추가 시간 2분, 나상호는 대구 진영에서 대구 공격수 이근호와 공을 다투는 과정에서 왼쪽 발목이 꺾였다. 쓰러진 나상호는 고통을 호소했고 들것에 실려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나상호는 벤투호에서 주로 교체로 투입되기는 했지만 오랜 기간 손발을 맞춰왔던 주요 선수다. 부상이 심해 이번 소집에 빠지면 벤투 감독의 계획에 차질이 있을 수 있다.
앞서 골키퍼 조현우(대구)도 부상으로 낙마한 바 있다.
나상호와 조현우가 빠진 벤투호는 오는 23일 오후 8시 경기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코스타리카, 27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카메룬과 친선 경기를 치른다.
두 경기는 오는 11월 카타르 월드컵 최종 엔트리 26인을 확정하기 전 선수들을 점검하는 마지막 기회가 될 전망이다. 선수들의 부상 불운이 최종 명단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