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태풍 영향권…경찰 비상 근무·해경 수상레저 제한

기사등록 2022/09/18 12:11:53

최종수정 2022/09/18 12:29:43

제주경찰청, 긴급대책회의…재난비상근무 발령

제주해경서, 기상특보 해제 때까지 서핑 등 제한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제주경찰청이 18일 오전 제14호 태풍 난마돌에 대비한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재난비상근무에 돌입했다. (사진=제주경찰청 제공) 2022.09.16 oyj4343@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제주경찰청이 18일 오전 제14호 태풍 난마돌에 대비한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재난비상근무에 돌입했다. (사진=제주경찰청 제공) 2022.09.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제14호 태풍 난마돌이 18일 제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측된 가운데, 경찰이 재난비상근무에 들어간 데 이어 해경은 수상레저 활동을 제한하는 등 태풍 대비 태세에 들어갔다.

제주경찰청은 이날 이상률 제주경찰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오전 11시부로 난마돌에 대비한 재난비상근무를 발령했다.

이 청장은 이날 회의에서 "과하다 싶을 정도로 선제적·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역량을 태풍 대비에 집중해줄 것을 당부드린다"며 "제11호 태풍 '힌남노' 당시 피해 우려 지역 위주로 경찰 활동을 강화해 선제적 예방조치를 취해줄 것"이라고 요구했다.

제주해양경찰서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난마돌의 북상으로 제주 해상 기상이 점점 악화됨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서핑 등 수상레저활동을 제한하고 있다.

제주해경서는 태풍 영향권에서 벗어나 기상특보가 해제될 때까지 관할 구역에서의 서핑 등을 제한할 방침이다.

이를 어길 시 수상레저안전법 위반 혐의로 5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이번 태풍은 강도가 당초 예상보다 커지고 있어 안전 사고 위험성이 대두됨에 따라 해양안전사고 예방 차원에서 수상레저활동을 제한하므로 도민들께서는 협조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난마돌은 일본 가고시마 남동쪽 약 210km 해상에서 '매우 강'의 세력으로 북서진하고 있다.

중심기압은 935hpa, 최대 풍속 시속 176km에 강풍반경은 420km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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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태풍 영향권…경찰 비상 근무·해경 수상레저 제한

기사등록 2022/09/18 12:11:53 최초수정 2022/09/18 12:2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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