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뉴시스]송승화 기자 = 청양군이 2022년 지역문화대상 우수지자체로 선정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게 됐다고 16일 밝혔다.
군은 적은 예산으로 소멸 위기 지역에 버스터미널 공간에 갤러리를 만들어 주민의 미술 문화 향유 기회를 늘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역문화대상은 문체부와 지역문화진흥원이 지난해부터 지역문화 혁신에 앞장선 기초단체의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제정한 상이다.
청양군은 ‘그려 봐유, 청양’을 구호로 청양시외버스터미널 갤러리 사업을 추진하면서 터미널 이용객과 주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대폭 확대했다.
문체부는 터미널 공간을 전시실로 활용해 작가와 주민이 소통하면서 새로운 공동체를 형성하는 문화전략을 높게 평가했다.
군은 2022년을 문화예술의 해로 선포했다. 지역 문화예술단체와의 협업 속에서 버스터미널 갤러리와 군청 작은 미술관 전시회, 찾아가는 미술 교실, 청춘거리 문화가 있는 날 ‘오늘은 알프스’ 운영, 생활문화 소외계층 예술교육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다음 달 15일 경남 밀양시에서 개최되는 2022 문화의 달 행사 개막식에서 문체부 장관상과 함께 포상금 2000만원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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