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슬픔은 원샷, 매일이 맑음 (사진=위즈덤하우스 제공) 2022.09.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구독자 39만명을 보유한 시각장애인 유튜버 '원샷한솔'이 처음으로 에세이를 내놨다.
열여덟 살에 갑자기 시력에 이상 증상이 나타났고 두세 달 만에 레베르 시신경병증 판정을 받았지만 역경을 이겨낸 의지의 한국인이다. 고등학교를 자퇴하고 한빛맹학교에 입학해 전교회장을 지냈다. 졸업 후 건국대학교 경영학과에 입학해 장애인권 동아리 '가날지기'를 창립했다.
미디어 속 위태롭고 우울한 장애인 모습이 아닌, 유쾌하고 진취적으로 살아가는 장애인 모습을 보여주고자 유튜브 '원샷한솔' 채널을 개설해 1년 2개월 만에 구독자 10만 명 달성으로 세계 최초 점자 실버버튼을 받았다.
장애인들의 날것 그대로 보여주고자 개설한 그의 채널은 4년 차가 되고 있다. 한국 사회에서 시각장애인이 겪는 불편을 가감 없이 보여주는 '사회 실험' 콘텐츠는 수많은 언론 기사로 확산됐고 그는 각종 장애 인식 강연회, 장애인 미디어 축제에 초대되며 장애인 인권 향상에 필요한 목소리를 내오고 있다.
책 '슬픔은 원샷, 매일이 맑음'(위즈덤하우스)은 시력을 잃은 순간부터 지금까지 김한솔의 인생 흐름을 조명한 성장기다.
먹구름 짙던 그의 인생이 어떤 계기로 맑아졌는지, 그 모든 과정에서 무엇을 깨닫고 어떤 미래를 꿈꾸게 됐는지, 영상으로는 전할 수 없었던 뒷이야기를 털어놓는다.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5·18 학살과 헌정 질서 파괴 주범 전두환의 손자 전우원씨가 27일 오후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열린 제43주년 5·18민중항쟁기념 부활제에 참석해 광주시민을 향해 사죄하고 있다. 2023.05.27. leeyj2578@newsis.com
[서울=뉴시스]허서우 인턴 기자 = 고(故)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 씨가 새어머니인 박상아 씨에게 주식을 가압류 당하자 전 씨의 친모가 직접 나서 도움을 청했다.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전우원 친모인 A씨가 올린 페이스북 게시글이 갈무리돼 공유되고 있다. 현재 A씨의 원글은 삭제된 상태다.
A씨는 "여러분 제 아들 전우원을 도와주세요! 저와 우원이는 아무런 힘이 없어서 여러분의 도움이 절실합니다"라며 "우원이가 '지난번에 죽었으면 이런 일로 스트레스받을 일도 없었을 텐데' '죽었으면 좋았을걸' 하며 울며 나가서 가슴이 찢어진다"고 운을 뗐다.
이는 박 씨가 아들 전 씨를 상대로 '웨어밸리'의 주식 4억8232만원을 가압류 신청한 일 때문에 전 씨가 큰 스트레스를 호소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어 그는 "전재용, 박상아 씨가 우원이 대학교 1학년 2학기부터 학비를 못 내주니 학교를 그만두라며 애를 우울증 걸리게 만들더니 신용불량자까지 만들어 긴 세월을 고통받게 했다"며 이 때문에 전 씨가 극단적 선택 시도도 여러 번 했다고 토로했다.
가압류 신청에 대해서 "우리 아이들 이름으로 전재용 씨가 애들 할아버지 비서였던 손삼수 씨 회사 웨어밸리라는 비상장 주식을 사 놓은 게 있었다"며 "2019년에 전재용 씨가 생활비가 없으니 (전우원이 가진) 주식을 박상아 씨한테 양도해달라고 사인을 강요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애들은 재산 욕심 없으니 다 가져가고 아무 잘못 없이 아빠 때문에 신용불량자 된 것만 풀어달라고 부탁했다"며 "'반드시 해주겠다' 해놓고 이때까지 해결을 안 해줬다"고 덧붙였다.
A씨에 따르면 해결되지 않은 신용불량자 문제로 전 씨는 2주 전 모아둔 돈으로 세금 6000만원을 갚았다고 한다.
또 "주식 양도 당시 증여세를 아끼기 위해 박 씨가 아이들 학비 빌려준 것을 갚는 것처럼 내용을 거짓으로 꾸며 서류에 도장 찍게 했다"고 밝혔다.
A씨는 "우원이는 돈 욕심이 없기에 스트레스받고 싶지 않아서 이 주식을 다 가져가라고 서류를 써주고 싶은데, 써준 뒤에도 악용해서 딴소리하며 4억8000만원을 더 내놓으라고 하든지 이차적인 피해를 줄까 봐 너무 두려워한다"며 "우원이가 어떻게 하면 더 이상의 피해를 받지 않고 이 일을 잘 해결할 수 있을까요?"라고 적었다.
마지막으로 "우원이도 저도 너무 스트레스받아서 눈물만 나고 잠을 잘 수 없다. 우원이가 식사도 거의 못 한 지 오래됐다. 저도 전재용 씨 덕분에 암에 두 번 걸렸다"며 "저희는 비싼 변호사 쓸 능력이 없는데 저렴한 비용으로 도와주실 변호사님 안 계실까요? 하루빨리 평화가 찾아와 저희 모자가 건강하게 살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서울=뉴시스] '미운 우리 새끼' 전원주, 이상민, 김준호 2023.06.09 (사진 = SBS 제공) photo@newsis.com*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한유진 인턴 기자 = '미운 우리 새끼' 이상민 김준호가 배우 전원주와 만난다.
11일 오후 9시 5분 방송하는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이상민은 김준호를 위해 '짠순이 대모' 전원주를 집으로 초대한다.
전원주는 신인 시절부터 돈을 모아 현재는 서울 번화가에 여러 채의 건물을 소유하고 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만든다. 58만원으로 시작한 주식을 30억까지 불린 투자의 귀재 면모까지 공개해 김준호와 이상민을 감탄하게 만든다.
전원주는 김준호의 집을 체크하며 새어나가는 돈을 막기 위한 점검에 나선다. 하루 종일 공기청정기와 에어컨을 틀고 생활하는 김준호에게 호통을 치는가 하면, 화장실에 들어갈 때도 불을 켤 이유가 없다는 화장실 사용 노하우도 공개한다.
또한 샴푸 뚜껑을 고무줄에 묶어 소량만 사용하는 방법부터 두루마리 휴지를 아끼는 방법, 과자 패키지에 붙어있는 테이프 재활용 등 생필품을 아끼는 비법까지 공개한다. 이어 투자 회사를 갈 때 꼭 확인하는 자기만의 독특한 체크리스트를 공유하기도 했는데, 과연 전원주가 공개한 주식 투자 비결이 무엇일지 이목을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