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CC 신진기 대표 "1451명 회원의 창원 최고 골프장 만들겠다"

[창원=뉴시스] 김기진 기자 = 창원컨트리클럽(창원CC) 신진기(59) 대표가 지난 8월말 서울 프레스센타에서 열린 2022년 대한민국 뉴리더 대상 시상식에서 스포츠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사단법인 한국신문방송인협회 주최로 열린 이번 시상식은 창립 28주년을 기념해 정치, 경제, 교육, 사회, 문화 등 각 분야에서 새로운 변화를 이끌며 사회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해온 각계각층의 지도자를 엄선해 그간의 희생과 노고를 격려하는 것을 목적으로 매년 시상식을 개최해왔다.


9일 경상남도 창원시 의창구 대봉로 137에 소재한 창원CC 집무실에서 만난 신진기 대표는 "이번 수상은 1451명의 창원CC회원들과 직원들의 협조로 이룬 성과다. 회원들의 권익 향상과 창원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골프장을 운영하는데 임기동안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신 대표는 “창원CC는 2018년부터 승용카트를 도입하고 프로샵과 클럽하우스 식당 등을 외주 주면서 현재는 흑자로 운영되고 있다"며 "회원들에게 봉사하는 자세로 업무에 임할 것이다. 사업 검토 후 골프텔을 조성하고 고급 레스토랑과 커피점 등을 유치해 창원 도심 내 골프장답게 품격있는 골프장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창원CC가 갖고 있는 역사성도 강조했다.

신 대표는 "1978년 박정희 전 대통령 시절, 창원공업단지가 조성되면서 입주기업체 임직원과 외국인 후생복지시설(비영리)로 골프장 건설계획 승인을 받은 역사적 골프장이다. 이후 우여곡절 끝에 2001년 10월 8일자로 (가칭)창원C.C 인수추진위원회가 발족해 회원들이 각각 분담금을 내 약 500억원에 골프장용 부동산을 창원지방법원으로부터 경락 받았다."고 소개했다.

이후 경상남도로부터 2002년 3월 5일 체육시설업 명의변경 허가를 받아 골프장 영업을 개시했다.

코스면적은 30만3600㎡(9만2000평), 18홀(동코스9홀, 서코스9홀)로 총 부지면적 104만8959㎡(31만7000평)규모다.

올해 3월 제21기 정기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로 선출된 신 대표는 창원CC가 개인이나 대기업 소유의 골프장이 아닌 오로지 '1451명 주주'가 주인임을 강조했다.

그는 "주주회원들이 창원CC를 이용할 때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휴식의 공간이 될 수 있게 운영할 것이며, 고객들이 최상의 코스에서 운동을 즐길 수 있는 명품 골프장을 조성하는데 온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신 대표는 2018년 창원컨트리클럽과 부곡컨트리클럽의 챔피언을 했고 창원시체육회 이사 및 운영위원을 지냈다. 또 경남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건설회사 ㈜광명토건을 창업해 26년동안 운영하고 있는 건실한 기업인이다. 대표 임기는 3년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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