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소식] 시, '힌남노' 피해 하우스 철거 일손 돕기 '구슬땀' 등

기사등록 2022/09/07 15:14:28

최종수정 2022/09/07 18:49:34


[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밀양시는 7일 제11호 태풍 힌남노 북상으로 인해 발생한 피해지역의 신속한 복구를 위한 지원 활동을 펼쳤다.

이날 공무원들이 피해복구 활동을 펼친 곳은 시설하우스에 피해를 보고 응급 복구에 어려움을 겪는 청도면 인산리 일대 농가를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이날 작업 현장에는 농업기술센터, 경남도 농정국, 농업기술원 직원 60여 명이 합동으로 참여해 태풍으로 시설하우스가 전파돼 발생한 시설물의 자제를 철거하고 현장 정리를 하는 등 태풍 피해를 받고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응급 복구에 참여해 구슬땀을 흘렸다.


◇ 동민과 함께하는 살기좋은 삼문동 만들기
밀양시 삼문동 행정복지센터는 추석 연휴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에게 깨끗한 도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인해 관내 주요 도로변 일대에 발생한 쓰레기 등을 수거하는 국토대청결운동을 했다.

이날 환경정비는 '동민과 함께하는 살기좋은 삼문동 만들기'를 슬로건으로 삼문동 통장협의회와 동 직원 30여 명이 참여했으며, 생활쓰레기와 도로변 부유물을 일제 수거하고 태풍으로 해쳐진 도시미관을 가꾸기 위해 다 함께 구슬땀을 흘렸다.

삼문동은 추석 귀성객들이 생활쓰레기로 인한 불쾌감을 느끼지 않도록 주요 도로변을 깨끗이 정비해 쾌적한 환경에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태풍 '힌남노' 밀양강 쓰레기 긴급 수거


밀양시는 태풍 '힌남노' 북상으로 인해 밀양강 둔치에 발생한 쓰레기 수거와 진흙 제거, 길거리 토사물 제거 등 재난현장에서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지원 활동을 했다.

시는 다량의 수해 쓰레기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무원 및 동 지역 주민단체 500여 명과 장비 8대를 투입해 밀양강 둔치 지역의 쓰레기를 신속하게 수거하는 데 총력을 기울였다.

시는 태풍 피해로 인한 환경정비에 자발적으로 참여해준 주민단체와 직원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깨끗하고 안전한 밀양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국화꽃으로 물든 삼문동, 가을꽃 식재


밀양시 삼문동 행정복지센터는 7일 태풍 '힌남노' 북상으로 인해 쓰러진 밀양대로 주변에 있는 가로화분에 추석맞이 국화를 심었다.

삼문동은 예년보다 무더운 여름과 함께 엊그제 발생한 태풍 ‘힌남노’가 할퀴고 지나간 자리에서 지쳐있던 주민들의 마음에 위안을 주기 위해 도심을 아름다운 꽃으로 조성했다.

이날 참여자들은 추석 삼문동을 찾는 귀성객에게 꽃향기 가득한 추석 분위기를 전달할 수 있도록 진실과 사랑, 성실의 뜻을 지닌 국화 1100그루를 심어 가을의 정취가 느껴지는 거리를 조성했다.

아울러 추석을 맞아 삼문동을 찾는 귀성객들이 아름다운 국화꽃을 보며 가을의 정취를 느끼길 기대하고 있다.

한편 삼문동 행정복지센터에서는 올해 봄꽃을 시작으로 계절별로 다양한 조경 꽃 식재를 계획하고 있으며, 다채로운 꽃으로 도심지 주변을 물들이며 새로운 계절이 오는 소식을 전달하고 있다.


◇산외면, 태풍으로 쓰러진 해바라기 복구


밀양시 산외면 행정복지센터는 7일 태풍 힌남노로 인해 남기리 일원 밀양강변 친수공간에 쓰러진 해바라기 꽃단지(3만㎡) 복구작업을 실시했다.

지난 6일 상륙한 태풍 힌남노로 쓰러진 해바라기를 산외면 주민과 사회단체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여해 한마음으로 해바라기 세우기 작업을 완료했다.

산외면 해바라기는 지역의 작은성장동력사업으로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꽃단지다. 확 트인 강변에 샛노란 해바라기가 펼쳐져 있어 가을 관광코스로 유명하다. 매년 해바라기 축제를 개최해 왔으나 코로나19로 중단됐다가 2년 만인 오는 10월1일 축제를 개최한다.

아울러 산외면은 오는 10월 예전보다 더 다양하고 풍성한 해바라기 축제를 준비해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밀양소식] 시, '힌남노' 피해 하우스 철거 일손 돕기 '구슬땀' 등

기사등록 2022/09/07 15:14:28 최초수정 2022/09/07 18:49:34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