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한국문화재재단, 2022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
16~18일 '관동 풍류의 길'...해설자와 직접 찾아가는 여행
7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소 티켓 예매...참가비는 무료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바다 열차를 타고 '관동 풍류의 길'을 떠나볼까
관동 지역은 예로부터 문인들이 백두대간과 동해가 만들어내는 한국 산천의 아름다움을 노래와 시조로 표현하며 풍류를 즐긴 곳이다.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이 2022년부터 추진하는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이 16~18일 '관동 풍류의 길'을 시작으로 해설자와 국민들이 문화유산을 직접 찾아가는 여행을 마련한다.
'관동풍류의 길'은 강릉 선교장, 오죽헌, 경포대, 양양 낙산사, 속초 신흥사, 평창 월정사 등을 돌아볼 수 있는 '선교장 달빛 방문'과 '바다열차 x 관동풍류'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선교장 달빛 방문'은 궁궐 행사인 '창덕궁 달빛기행'을 300년 전통가옥 강릉 선교장에 접목한 특별 야간 산책 프로그램이다.
3일간 일일 3회씩 운영한다. 해설사와 동행하며 전통예술 공연 관람 포함 70여 분간 선교장을 산책할 수 있다.
'바다열차 x 관동풍류'는 코레일관광개발과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강릉에서 출발하는 바다열차를 타고 동해를 거쳐 삼척까지 여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열차에 해설사가 동행해 관동풍류 속 이야기를 들려준다. 정동진역과 삼척해변역에서는 역사 내에서 펼쳐지는 공연을 객실에서 관람하는 경험이 준비되어 있다
도착지 삼척해변역에서는 바닷가를 산책할 수 있는 자유시간도 주어진다.
'선교장 달빛 방문'과 '바다열차 x 관동풍류' 모두 사전 예약제로 진행된다. 7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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