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세계지방정부연합(UCLG)총회 참여국, 증가…세계사무국도 '총력'

기사등록 2022/09/06 14:04:04

UCLG 에밀리아 사무총장 "앞으로 한 달간 최선 노력" 약속

이형종 대전시 국제관계대사 스페인 UCLG 세계사무국 사무총장 면담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이형종 대전시 국제관계대사가 지난 5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있는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세계사무국을 방문해 에밀리아 사이즈(Emilia Saiz) 사무총장을 만나 대전총회 행사 협조를 당부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대전시 제공) 2022.09.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이형종 대전시 국제관계대사가 지난 5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있는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세계사무국을 방문해 에밀리아 사이즈(Emilia Saiz) 사무총장을 만나 대전총회 행사 협조를 당부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대전시 제공) 2022.09.0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오는 10월 대전서 열리는 2022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총회에 참여하는 각국의 도시가 큰 폭으로 늘고 있다.

6일 대전시에 따르면 전날 기준으로 전체 등록자수는 해외 738명, 국내 929명 등 1667명이다. 해외 95개국 240개 도시가 참여 등록을 마쳤다. 국내 참여도시는 29개다. 한 달전 150여명에 불과했던 등록자 수에 비하면 크게 증가한 수치다.

대전시는 전날 이형종 대전시 국제관계대사를 스페인 바르셀로나 세계사무국에 파견해 UCLG 세계사무국 에밀리아 사이즈(Emilia Saiz) 사무총장을 면담하고, 이장우 시장의 서한을 전달했다.

이장우 시장은 서한문을 통해 코로나19와 불안정한 국제정세 속에서 해외 참가자 확대를 위한 세계사무국 차원의 적극적인 노력을 요청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이형종 대사는 시도지사협의회에서 시도지사들의 대전총회 참석을 요청하고, 주한외국공관과 해외주재 우리나라공관을 통한 참석독려를 하는 한편, 호주 브리스번 시장과의 화상통화를 하는 등 참가자 확대를 위해 이 시장이 직접 나서고 있다며 대전시의 다양한 노력도 소개했다.

이에 에밀리아 사무총장은 “주요 시장들과의 소통, 각 지부를 통한 지속적인 독려, 각종 국제기구 SNS와 미디어 채널을 통해 홍보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대전시의 적극적인 요청에 따라 추가적으로 UCLG 세계이사회 300여 회원 도시와 지역 이사회 도시, 7개 UCLG 지부 사무총장을 대상으로 대전시장과 세계사무총장의 공동서명이 담긴 참가 독려 서한을 보내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최근 개최된 타 국제회의에서 코로나19 검사 의무로 인해 참석을 포기한 사례를 예로 들며 "한국은 입국 전 검사 의무를 폐지했으나 입국 후 검사가 유지되고 있어, 회원 도시들의 대전총회 참여 결정에 장애가 되고 있다"고도 지적했다.

에밀리아 사무총장은 "대전시의 적극적인 참석자 유치 활동으로 등록 수치가 급증했다는 사실에 놀랐다"며 "케이팝(K-pop) 등 한국의 문화를 체험하고 싶어 총회를 계기로 대전을 방문하기 원하는 도시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남은 한 달간 모든 방법을 동원해 대전시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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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세계지방정부연합(UCLG)총회 참여국, 증가…세계사무국도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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