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대목까지 이어지는 '동행축제' 소비 촉진
사회 가치소비 트렌드 반영·한가위 상품 구비
중기사랑나눔재단, 소외계층 나눔 활동 전개
[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중기부가 소상공인·중소기업 제품의 판로지원과 활력 회복을 위해 실시한 '7일간의 동행축제' 기간을 연장하고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중기부는 지난 1일부터 실시한 '동행축제' 기간을 전통시장에서 오는 13일까지, 일부 민간·공공분야 기획전에서 최대 16일까지 연장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로 3년차를 맞는 동행축제에는 소상공인·중소기업 제품 할인 이외에도 소비를 통해 자신이 가지고 있는 환경적, 사회적 가치를 표현하고자 하는 MZ(밀레니얼+Z)세대를 겨냥해 다양한 상생소비 제품을 선보였다.
폐플라스틱으로 만든 섬유로 제작한 에코백과 수건, 맥주 제조 시 발생하는 부산물을 활용한 에너지바 등 환경과의 상생을 고려한 제품 기업도 동행축제 기획전에 참여하고 있다.
발달장애인이 함께 만드는 설거지 워싱바, 장애인 재활학교에서 만든 시리얼 등 이웃(취약계층, 장애인)과 함께 상생의 가치를 만들고 있는 의미 있는 제품도 동행축제 기획전에 동참했다.
또 이번 동행축제는 추석을 앞두고 있는 만큼 많은 참가기업들이 추석 선물세트와 차례용 제수용품을 판매하고 있다. 즐거운 한가위에 가족 친지들과 다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먹거리도 할인 판매된다.
동행축제와 함께 따뜻한 나눔의 손길도 이어졌다.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과 중소기업중앙회는 소외계층이 따뜻한 추석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이날 서울시 종로구에 있는 광장시장에서 추석물품을 구입해 복지시설에 전달했다.
재단에서는 이번 시장 방문 이후 전국 각 시·도 전통시장에서 1억원의 추석물품을 구입해 100여곳의 복지시설에 지원한다. 또 1억5000만원 상당의 명절음식 키트를 제작해 소외계층 4만명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방문에서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서울지역 업종별 중소기업대표들과 함께 방문해 시장 상인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상인들의 체감경기와 어려움에 대한 목소리를 경청했다.
김 회장은 "고물가 시대에 7일간의 동행축제로 전통시장에서 저렴하게 물품을 구매해 소외계층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었다"며 "동행축제가 침체된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는 도화선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행축제에 관련한 다양한 할인정보는 동행축제 공식 누리집과 카카오톡 동행축제 채널을 통해 안내 받을 수 있다. 온라인 쇼핑몰 채널별 할인내용과 손쉽게 클릭 한번으로 찾을 수 있는 소개자료는 중기부 공식 블로그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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