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최윤정 인턴 기자 = 트로트 가수 정동원이 난청인들을 위한 자선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정동원은 지난 3일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올 포유 : 올리브 유니온 포 유' ESG 자선 콘서트'를 진행했다.
이번 공연은 난청인을 위한 자선 콘서트로, 난청인과 가족 등 약 130여명이 초대됐다. 난청인 가족들이 음악을 편안히 들을 수 있도록 소규모로 기획됐다.
'아지랑이 꽃'을 부르며 콘서트를 시작한 정동원은 "오늘 '올 포 유'의 첫 번째 가수로 선정돼 매우 영광이다"라며 인사를 건넸다.
이 날 정동원은 난청인들의 사연을 직접 낭독하며 팬들과 소통했고, 뮤지컬 '모차르트' 넘버 '황금별' 등 다양한 곡의 색소폰 연주까지 소화해냈다.
그는 선물 이벤트를 진행하며 "더 열심히 노래해 많은 힘이 되어주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그래서 선물을 특별히 준비했다"고 전했다.
'물망초' 무대를 끝마치고 정동원은 "오늘 팬분들과 직접 만나 노래를 불러 드릴 수 있어 소중한 자리였다. 사연을 읽으며 감동을 받아 기억에 남는 공연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정동원은 "난청인 분들 제가 항상 응원하고 있으니 앞으로도 용기 잃지 마시고, 항상 행복하고 즐거우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이며 '희망'과 '지나간다'를 부르며 공연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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