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저탄소 실천…고양시 시민 대상 '환경교육' 앞장

기사등록 2022/09/04 07:00:00

유아부터 성인까지 '생애 주기별 환경교육' 마련

고양생태교육센터 '휴~ 힐링이 필요해요' 프로그램.(사진=고양시 제공)
고양생태교육센터 '휴~ 힐링이 필요해요' 프로그램.(사진=고양시 제공)
[고양=뉴시스] 김도희 기자 = 경기 고양특례시가 시민들이 친환경·저탄소 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환경교육에 앞장서고 있다.

4일 고양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제1차 고양시 환경교육계획을 수립하고 ▲환경교육 기반 강화 ▲공교육과 함께하는 환경교육 ▲사회환경교육 확대 ▲환경교육 협력 확대 등 지속가능한 환경교육을 체계적으로 추진 중이다.

특히 시는 유아부터 성인까지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생애 주기별 환경교육'을 마련했다.

이 교육 과정은 '씨앗기후환경학교(유아기)-새싹기후환경학교(아동기)-트리기후환경학교(청소년기)-청년그린홉과정(청년기)-기후환경학교(성인기)'로 구성돼 있다.

시는 지역 내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비롯해 학교를 찾아가 생태계의 특징을 알아보고 자연과 사람의 공존 방안을 찾는 등의 환경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 기후위기 대응에 청년 세대의 참여를 이끌기 위해 '청년 기후환경 활동가(Green Hope, 그린홉)' 과정도 운영 중이다.

지난 6월 교육을 수료한 14명의 청년 기후환경 활동가는 환경교육센터 강사, 온실가스 저감 컨설턴트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성인 대상의 고양시 기후환경학교는 환경 분야 전문가의 강의로 이뤄졌다.
청년 기후환경 활동. (사진=고양시 제공)
청년 기후환경 활동. (사진=고양시 제공)
지난 7월에 76명의 시민들이 기후환경학교 기초과정을 수료했으며 지난해와 올해 기초과정 수료자를 대상으로 심화과정까지 진행해 깊이를 더했다.

이밖에도 고양시 생태환경교육센터는 고양생태교육센터와 호수자연학습센터에 거점을 두고, 시민들에게 환경교육과 다양한 체험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생태환경교육센터는 지난 2014년 환경부로부터 지역환경교육센터로 지정 받았으며 자연환경해설사 전문 인력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해까지 269명의 환경전문가를 배출했으며 시민들에게 맞춤형 환경교육을 진행 중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환경 문제에 대해 공감하고 행동을 이끌어내는 강력한 도구는 교육"이라며 "시민들의 환경교육 참여를 확대하고, 사회적 실천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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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2/09/04 07:0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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