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A 2022] LGD, 올레드 패널 '10년 축적' 기술…"유럽이 반했다"

기사등록 2022/09/01 10:00:00

'EX 테크놀로지', 롤러블, 투명 올레드 등 소개

"끝없는 화질 혁신과 차별적 고객 경험 제공"


[서울=뉴시스] 이인준 기자 = LG디스플레이가 오는 2일(현지 시각)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22' 전시회에 참가해 지난 10년동안 축적한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기술 리더십을 선보였다.

LG디스플레이는 1일 IFA 행사장인 '메세 베를린(Messe Berlin)’에 전시장을 마련하고, 세계 최대 크기인 97인치 올레드 TV 패널을 선두로 42·65·77형 등 LG디스플레이만의 다양한 올레드 TV 패널 제품군을 유럽 고객에게 선보인다. 97인치 올레드 TV 패널은 초대형 화면이 구현하는 압도적 몰입감으로 영화관 같은 시각 경험을 제공한다.

LG디스플레이의 화질을 혁신한 'EX 테크놀로지' 기술도 눈길을 끈다.
 
LG디스플레이 고유의 이 기술은 '중(重)수소 기술'과 '개인화 알고리즘'을 적용해 기존 OLED 대비 화면 밝기(휘도)를 30% 높였다.

올레드 화질의 핵심이자 스스로 빛을 내는 유기발광소자 속 수소 원소를 더 강력하고 안정된 구조의 '중수소'로 바꿔 효율성을 크게 높였다.

머신러닝 기반의 '개인화 알고리즘'은 유기발광 소자를 스마트하게 제어해 영상 디테일과 색을 더 정교하게 표현한다. 이를 통해 자연의 색을 정교하게 재현하며, 어떤 환경에서도 완벽한 블랙을 표현한다. 이전까지 기술적 한계로 여겨졌던 베젤도 30%나 줄여 심미적으로 뛰어난 디자인을 구현했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전시회에서 2013년 세계 최초의 55인치 풀HD급 올레드 TV 패널을 양산한 이후 지난 10년간 롤러블, 월페이퍼, 8K, 투명 OLED 등을 잇따라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성과와 기술 리더십을 소개한다.

LG디스플레이 오창호 대형 사업부장(부사장)은 "끊임없는 화질 혁신과 차별적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다양한 라인업으로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올레드 TV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IFA 전시회가 열리는 유럽은 전 세계 올레드 TV 판매량의 40%를 차지하는 최대 시장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유럽 지역 내 1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올레드 TV의 비중(판매량 기준)은 50.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IFA 2022] LGD, 올레드 패널 '10년 축적' 기술…"유럽이 반했다"

기사등록 2022/09/01 10:00:00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

기사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