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 프로그램 67명의 멘토와 80명의 멘티 참여
[시흥=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시흥시와 관내 한국 공학 대학교(이하·한국공대)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학생 네트워크 멘토링 사업을 한다.
시흥시는 30일 오후 한국공대 KPU아트센터에서 ‘2022년 대학생 네트워크 멘토링 사업 발대식’을 열었다. 발대식에는 임병택 시흥시장, 송미희 시흥시의회 의장, 박건수 한국공대 총장과 프로그램 참여 대학생 9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발대식은 한국공대 대학생 주도로 진행돼 의미를 더한 가운데 학생들이 진행과 디자인에 직접 참여하고, 댄스동아리 GAN·G가 축하 무대를 여는 등 다양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지난해 시작된 관련 사업은 46명의 대학생 멘토가 참여한 가운데 6개 프로그램을 시범적으로 운영했다. 올해는 9개 프로그램에 67명의 한국공대 대학생 네트워크 멘토링 추진단 멘토와 80여 명의 청소년 멘티가 참여할 예정이다.
대학생들이 직접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멘토링 활동에 참여해 청소년들에게 창의적인 성장환경과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며 함께 성장하는 기회를 만들어 낸다는 계획이다.
사업에는 ▲나눔(봉사) ▲GAN.G(댄스) ▲FEEL(밴드) ▲C.O.D(창작) ▲CIR(로봇) ▲팀엔 써(자동차) ▲Wing(배드민턴) ▲산 탁구(탁구) ▲덩키즈(농구) 등 9개 동아리가 참여한다.
또 과학 키트 및 밴드 악기 배우기, 배드민턴 활동 등 각 동아리의 활동을 활용해 9개 주제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시흥시는 지역 특성에 맞는 대학 협력 활성화와 상생발전의 기반을 위한 대학 협력 조례 제정을 추진하는 가운데 대학생과 청년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해 대학생들이 시정에 참여할 수 있는 발판을 점차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임병택 시장은 “관련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한국공대 학생들에게 응원과 박수를 보낸다”라며 “배움으로 삶의 질을 높여가는 K-교육도시 시흥시를 함께 만들어가기 위한 동반자로서 큰 역활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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