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마카사르해협서 화물선 전복…11명 실종

기사등록 2022/08/28 17:05:15

사고 선박에 선원 15명 탑승…4명 구조돼

[서울=뉴시스] 인도네시아 칼리만탄섬과 술라웨시섬 사이에 있는 마카사르 해협. <사진출처: 구글맵> 2022.08.28
[서울=뉴시스] 인도네시아 칼리만탄섬과 술라웨시섬 사이에 있는 마카사르 해협. <사진출처: 구글맵> 2022.08.28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인도네시아 중부 마카사르 해협에서 최근 15명의 선원을 태운 화물선이 전복돼 11명이 실종됐다.

27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구조 관계자를 인용해 칼리만탄섬과 술라웨시섬 사이에 있는 마카사르 해협에서 지난 22일 시멘트를 싣고 가던 화물선 한 척이 높은 파도에 부딪히면서 뒤집히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 화물선은 칼리만탄 남부의 한 항구에서 출발해 술라웨시 남부의 한 항구로 가던 중이었다.

선원 4명은 구명보트를 타고 바다에 표류하다 마카사르 해협을 지나던 여객선에 발견돼 구조됐다.

구조당국은 실종자 11명을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을 진행 중이다.

1만 7000개가 넘는 섬으로 이뤄진 인도네시아에선 과적과 위험 불감증 등으로 인한 해상 사고가 자주 발생한다.  마카사르해협에서 지난 5월 여객선이 침몰해 25명이 실종됐고, 2009년 1월 여객선 테라타이 프리마호가 침몰해 250여 명이 숨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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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마카사르해협서 화물선 전복…11명 실종

기사등록 2022/08/28 17:05:1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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