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오피스텔서 3달 비숑 학대·유기 정황…경찰 고발

기사등록 2022/08/19 07:00:00

최종수정 2022/08/19 09:13:43

건물 지하 주차장 계단 안쪽에서 발견

온몸에 피멍…왼쪽 갈비뼈 4곳 부러져

폭행·유기 사실 모두 인정…소유권 포기


[서울=뉴시스]이소현 기자 = 서울 도봉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강아지를 학대하고 유기한 정황이 제기돼 동물권 단체가 경찰에 고발했다.

19일 동물권 단체에 따르면 케어는 견주 A씨와 그의 여자친구가 비숑 프리제를 지속적으로 학대해온 의혹이 있다며 최근 서울 도봉경찰서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3개월령 비숑 프리제는 지난 16일 오후 1시께 건물 청소를 하던 B씨에 의해 지하 주차장 계단 안쪽에서 온몸에 피멍 자국이 든 채로 발견됐다고 한다.

심장 근처 왼쪽 갈비뼈 4곳이 부러졌고 안구는 파열돼 적출해야 하는 상황으로 현재 치료를 받고 있다고 케어는 전했다.

비숑에 대한 소유권 포기 과정에서 케어와 만난 A씨는 폭행 및 유기 사실을 모두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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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오피스텔서 3달 비숑 학대·유기 정황…경찰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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