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류현주 기자 = 국토교통부가 16일 향후 5년간의 공급 계획과 민간의 활력 제고, 공공 지원, 주택품질 제고 등을 위한 '국민 주거안정 실현방안'을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날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향후 5년간 인허가 기준 270만 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 포함한 수도권에는 도심·역세권·3기 신도시 등 총 158만호, 비수도권에는 112만호가 공급된다.
이 중 수요가 많은 서울에는 50만호를 공급하게 되고, 광역·자치시 등 지방 대도시는 정비사업, 노후 도심 환경 개선 등을 통해 52만호, 8개 도에도 60만호가 추진된다.
원 장관은 "대책이 차질 없이 실행될 수 있도록 10월부터 구체적인 입지 발표에 착수하는 등 후속조치 이행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국민들께 내집 마련의 기회를 최대한 신속하게 드릴 수 있도록 국회의 관심과 협조를 요청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