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동효정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8·15 광복절 특별 사면 복권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 부회장은 12일 "지속적인 투자와 청년 일자리 창출로 경제에 힘을 보태고, 국민 여러분의 기대와 정부의 배려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새롭게 시작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그동안 저의 부족함 때문에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하다는 말씀도 함께 드린다"고 강조했다.
이 부회장은 앞으로 열심히 뛰어 기업인의 책무와 소임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우리 사회와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강조했다.
이 부회장은 12일 '8·15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복권되면서 본격적인 경영활동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 부회장은 2017년 국정농단 사건으로 징역 2년 6개월 실형을 선고받고 지난해 8월 가석방으로 풀려났다. 형기는 지난달 29일 종료됐지만 5년간 취업제한 규정을 적용받아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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