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中 훈련에 6일 대만 직항편 취소…7일 3시간 지연 출발

기사등록 2022/08/05 14:54:54

대한항공도 5~6일 직항편 취소, 7일 1시간 지연 운항

[인천공항=뉴시스] 조수정 기자 = 아시아나항공이 1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1분기 화물 사업 매출이 884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5% 늘어난 덕분이 컸다. 대한항공도 올해 1분기 7884억원의 영업이익과 2조 8052억원 매출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533%, 60% 증가했다. 이는 2조 1486억원의 화물 노선 실적 덕분이다. 사진은 1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아시아나항공 화물기가 이륙 준비하는 모습. 2022.05.17. chocrystal@newsis.com
[인천공항=뉴시스] 조수정 기자 = 아시아나항공이 1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1분기 화물 사업 매출이 884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5% 늘어난 덕분이 컸다. 대한항공도 올해 1분기 7884억원의 영업이익과 2조 8052억원 매출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533%, 60% 증가했다. 이는 2조 1486억원의 화물 노선 실적 덕분이다. 사진은 1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아시아나항공 화물기가 이륙 준비하는 모습. 2022.05.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아시아나항공이 5일에 이어 6일도 대만 직항편을 취소했다. 중국의 대만포위 훈련이 이어지며 고객들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는 설명이다.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6일 오전 10시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대만 직항편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4일 대만 직항편을 3시간 앞당긴데 이어 5일도 취소한 바 있다. 7일 항공편은 3시간 늦춰 출발하기로 했다.

아시아나 항공의 대만 직항편 노선은 매일 오전 10시 인천공항을 출발해 현지시간 11시30분 대만 타이베이 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귀국편은 현지에서 오후 1시에 출발해 오후 4시30분에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인천∼대만 직항 노선을 월요일을 제외하고 주 6회 운영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의 대만 직항편이 차질을 빚고 있는 것은 중국이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에 맞대응 차원으로 대만 주변에서 군사훈련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4일 오전 11시부터 시작된 훈련은 오는 7일 오후 1시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6일 대만 직항편을 예약한 승객들은 7일이나 그 이후로 예약을 변경할 수 있다"며 "이마저도 원하지 않으면 무상환불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대한항공 또한 5~6일 대만 직항편을 취소했다. 7일은 1시간 지연해 운항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매주 화·수·금·토·일 주 5회 대만 직항 노선을 운영 중에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5~6일 예약자는 7일로 일정을 변경하거나 취소할 경우 수수료를 면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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