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뉴시스]유순상 기자 = 공주대는 교육혁신본부 교육성과혁신센터가 교내에서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전공교육 질 제고를 위한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올해 중점 추진중인 3개 사업을 안내하고 학과 참여를 독려하기위해 마련했다. 코로나19를 고려,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됐다.
3개 사업은 전공교육과정 운영 성과 및 개선 계획을 점검하는 ‘전공교육과정 운영 성과 점검’, 전공교육과정 운영 노력 및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인증을 부여하는 ‘자체전공교육인증제’, 전공교육 역량 강화 및 특성화된 교육 프로그램 제공을 위해 사업계획서를 평가해 학과를 선정하고 지원하는 ‘학과 Value-Up 사업’이다.
원성수 총장은 "대학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선 무엇을 어떻게 잘 가르칠 것인가가 중요하다"며 "조직개편을 통해 교육혁신본부를 신설하고 전공과 교양, 비교과 등 대학 교육을 더욱 체계적으로 관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국민의힘 측 홍성칠(왼쪽), 황정근 변호사가 17일 오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린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의 효력 정지 가처분신청관련 법원 심리를 마친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2.08.1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이준석 전 대표의 비상대책위원회 전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한 판결이 연기되면서 국민의힘내 '이준석 리스크'가 불씨로 남았다. 이준석 리스크는 오는 18일 공식 활동에 돌입하는 주호영 비대위에도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남부지법 민사합의51부(수석부장판사 황정수)는 17일 오후 이 전 대표가 국민의힘과 주호영 비대위원장을 상대로 낸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진행했다.
비대위 전환 과정에서 명백한 하자가 있어 무효라는 이 전 대표 측과 비대위 전환 과정이 적법했다는 국민의힘 측의 주장이 팽팽하게 엇갈린 가운데 재판부는 당일 결론을 내지 않을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대표는 판결이 연기되면서 장외 여론전을 지속할 동력을 유지하게 됐다. 가처분이 기각되면 대표직 복귀가 물거품이 되는 것은 물론 당대표가 당의 혼란을 야기했다는 비판에 휩싸여 정계 퇴출 수순을 면치 못할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받은 바 있다.
비대위는 이준석 리스크가 일소되지 않으면서 비대위 체제 안착 또는 당 안정화에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주 위원장은 당 내홍을 최대한 빨리 수습하겠다고 공언하고 있지만 이 전 대표의 장외 여론전에 쉽지 않은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임시 조타수'인 주 위원장에게 이준석 리스크를 직접 해소할 수단은 사실상 없어 보인다. 이 전 대표는 주 위원장이 아닌 윤 대통령과 윤핵관을 싸움 상대로 규정하고 있다.
이 전 대표와 주 위원장은 최근 회동했지만 별다른 성과를 얻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대표와 주 위원장은 회동 여부에대한 사실관계 확인을 거부한채 향후 추가 접촉 가능성에 부정적인 입장을 내놓고 있다.
반면 이 전 대표는 비대위원 인선을 두고 '윤심'(尹心·윤 대통령 의중) 관여 우려를 제기하는 등 비대위 행보에 대한 장외 논평을 통해 언제든 힘 빼기를 시도할 수 있는 상황이다.
이 전 대표와 전면전에 돌입한 윤핵관에게도 법원의 연기 결정은 운신의 폭을 제약한다. 이 전 대표는 윤핵관이 호가호위하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윤 대통령과 당을 위해 열세 지역 출마 등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공개 요구하기도 했다.
이 전 대표는 17일 법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권성동 원내대표 재신임과 이철규 의원 국회 예결위 간사 내정'에 대해 "당내 사태에 대해 돌격대장을 하신 분들이 영전하는 모양새를 보이는 것이 시기적으로도 상황적으로도 옳은 지에 대해 당연히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윤 대통령을 향해서 "당내 민주주의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다보니 대통령께서 어떤 말씀을 하셨는지 불경스럽게도 제대로 챙기지 못했다"고 조롱성 발언을 내놓기도 했다.
이 전 대표는 앞서 권 원내대표가 의원총회에서 재신임을 받자 "내부총질 문자와 체리따봉 받은 걸 노출시켜서 지지율 떨어지고 당의 비상 상황을 선언한 당대표 직무대행이 의원총회에서 재신임을 받는 아이러니"라고 비판했다.
그는 윤 대통령과 검찰에서 함께 근무한 주기환 전 광주시장 후보 등이 포함된 비대위 인선에 대해서도 "비대위원 면면을 보면서 지향점과 취지를 잘 이해하지 못하겠다"며 "윤핵관을 배제하고 윤핵관과 연이 있는 분들을 물러나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시스]황지향 인턴 기자 = 가수 케빈 오(32·오원근)가 배우 공효진(42)과 결혼 소식이 알려진 뒤 소감을 전했다.
케빈오는 17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에 여러 장의 사진을 게시했다.
심경을 밝힌 영문 및 한글 번역 메모장도 남겼다. 또 '너도 나도 잠든 새벽'이란 제목이 적힌 오선지에 작곡 케빈 오·작사 공효진이라 쓰여 있어 눈길을 끈다.
케빈 오는 메모에 "2년 전 한 여자를 만났고, 시간이 지나면서 서로가 서로에게 꼭 필요한 사람이라는 것을 깨닫게 됐다. 그(공효진)는 저에게 인생 최고의 친구이자 솔 메이트가 됐다. 곧 저는 그를 제 아내라고 부르려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저희는 이번 가을 제가 태어난 곳에서 조용히 결혼식을 올리려 한다. 너무나 사랑 받는 여배우와 함께하게 돼 서울에서 결혼식을 올리려 했지만, 개인적 사정으로 제 가족들과 어르신들이 계신 곳에서 식을 올리려 한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헌신으로 함께 해 준 팬 여러분이 있다는 것이 큰 행운이자 행복"이라며 팬들에 대한 고마움도 함께 전했다. 이에 보답하고자 새로운 곡들도 예고했다.
결혼설이 퍼진 이날 공효진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은 "공효진과 케빈 오가 10월 비공개 결혼식을 진행한다"고 인정했다. 두 사람의 결혼식 예정지는 케빈 오의 고향인 미국 뉴욕으로 전해졌다. 지인들만 초대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 케빈오 인스타그램 캡처 . 2022.08.17. (사진= 인스타그램 ) photo@newsis.com*재판매 및 DB 금지
공효진은 지난 3월31일 자신과 절친한 배우 손예진(40)과 현빈(40)의 결혼식에서 부케를 받아 결혼이 임박한 것이 아니냐는 예상이 나왔다.
부케를 받은 직후 케빈 오와 연인 사이라는 사실이 알려졌고 소속사 역시 이를 인정했다. 당시 결혼설에 대해서는 부인했으나, 열애 인정 6개월 만에 결혼식을 치르게 됐다.
공효진과 케빈 오의 핑크빛 관계는 소셜미디어에선 이미 드러났다. 공효진은 지난 2020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케빈 오의 노래 '애니타임, 애니웨어 (Anytime, Anywhere)' 스트리밍 인증 사진과 함께 "이 노래 어째 달밤에 듣자니 마음이 참"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또 공효진이 케빈 오의 셀카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업로드한 뒤 급히 삭제, 팬들 사실에서는 열애설이 피어오르기도 했다.
1999년 영화 '여고괴담 두 번째 이야기로' 데뷔한 공효진은 국내 로맨틱 코미디의 간판으로 통한다. '네 멋대로 해라', '상두야 학교가자' '파스타' '최고의 사랑' '동백꽃 필 무렵' 등 드라마에서 흥행 불패를 자랑한다. '품행제로' '가족의 탄생' '미쓰 홍당무' '러브픽션' '가장 보통의 연애' 등 작품성 있는 영화에도 나왔다. 내년 방송 예정인 tvN 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를 촬영 중이다.
미국 명문 다트머스대에서 경제학과 연극학을 공부한 케빈 오는 2015년 엠넷 오디션 '슈퍼스타K' 시즌7에서 우승하며 이름을 알렸다. 작·편곡 능력도 갖춰 데뷔 앨범 '스타더스트'를 비롯해 '베이비 블루' '비 마이 라이트' 등 드라마 OST에 참여하며 실력을 인정 받았다. 2019년엔 JTBC 밴드 오디션 '슈퍼밴드'에 출연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결성된 밴드 '애프터문'으로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