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시는 올 하반기에 인공지능(AI) 민원 안내로봇 ‘에나봇’에 이어 시청 현황을 쉽게 파악할 수 있는 비대면 ‘스마트 청사 안내시스템’을 구축한다고 5일 밝혔다.
‘스마트 청사 안내시스템’은 영상 비디오월과 종합안내 키오스크를 통해 관광안내, 시정 홍보, 청사 내 각 부서의 위치와 직원 현황 등 민원인이 필요로 하는 각종 정보를 제공해 주는 시스템이다.
기존 디지털 청사안내의 단편적인 정보보다 업그레이드된 정보를 실시간 공유할 수 있게 된다.시민들이 접근하기 쉽도록 시청사와 의회동의 주 출입구와 각층 로비에 종합안내 키오스크를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시민들의 접근성과 시인성이 떨어지는 기존 고시공고 게시대를 철거하고, 시민들의 이용이 많은 버스정류장에 디지털 고시·공고용 키오스크를 설치해 고시·공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시정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종합안내 키오스크는 단순한 청사 안내는 물론, 각 부서의 좌석 배치와 담당자 얼굴 사진, 부재 사항, 전화번호 등 관련 정보를 한눈에 확인 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다.
더불어 각 부서 출입구에 벽부형 키오스크를 설치해 민원인이 업무담당자를 쉽게 확인하게 하고 민원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부서별 벽부형 키오스크는 조직개편이나 인사이동 후 종이 조직도를 교체·부착하는 번거로움 없이 간단하고 빠른 업데이트를 통해 정보를 현행화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시 관계자는 "‘스마트 청사 안내시스템’ 구축으로 시간과 날씨, 공간의 제약없이 실시간 시정을 홍보하고 시청을 방문하는 시민들이 더욱 쉽고 편리하게 원하는 정보를 찾고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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