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상임위 임시회의서 해수부 장관 답변 받아
"위치 조정하면 수질이 우수한 해수 확보 가능"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국민의힘 이달곤 국회의원(창원시 진해구)은 4일 수질이 우수한 해수 취수를 위해 진해신항 용원지구의 해수취수용 관정 위치를 변경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지난 1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임시회의에서 해양수산부 장관으로부터 관정 위치를 변경하겠다는 답변을 얻어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관정은 상인들이 활어 관리에 사용하는 해수를 끌어오는 관로로, 취수된 해수는 염도와 수질에 따라 활어의 맛과 생명력을 지키는 산소 같은 용도로 사용된다.
이 의원은 "당초 해수부가 계획하는 관정 위치는 용원만 내측 지점이었으나, 용원만 외측 지점으로 연장을 요구해 수용됨에 따라 향후 담도와 수질이 우수한 해수 취수가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
용원지구 해수취수용 관정 위치변경은 앞으로 해수부 자문위원회 심의 등 절차를 거쳐 후속사업(용원소로 정비공사)에 반영되어 추진된다.
이달곤 의원은 "양질의 해수는 활어에게 생명과도 같은 것이다. 상인들의 숙원을 해결하여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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