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관 주요 전시품 해설 보고 들을 수 있어
살아있는 공룡 볼 수 있는 증강현실 서비스
[고성=뉴시스] 신정철 기자 = 경남 고성군의 공룡박물관이 스마트 해설 애플리케이션 ‘한반도 화석탐사’의 시험 운영 기간을 마치고 정식 오픈했다고 4일 밝혔다.
‘한반도 화석탐사’ 앱은 박물관 실내 전시관의 주요 전시품 해설을 보고 들을 수 있으며, 야외공원 각종 공룡조형물의 위치와 편의시설을 한눈에 찾아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상족암의 공룡 발자국과 지층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돕기 위한 교육 동영상 등도 포함됐다.
특히 중앙홀에 전시된 거대 용각류인 클라멜리사우루스의 골격과 1층 프로토케라톱스, 암모나이트 등의 전시물은 QR코드를 이용해 살아있을 때의 모습으로 볼 수 있는 증강현실 서비스를 제공해 관람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박물관 안에 숨겨진 공룡카드를 수집하고 나 만의 공룡도감을 만들 수 있으며, 전국 각지의 공룡화석과 공룡 관련 박물관에 대한 정보도 안내해 관람객들이 방문 전부터 방문 후까지 다양하고 재미있게 앱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한영대 상족암군립공원사업소장은 “이번 애플리케이션은 유사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는 진주익룡발자국전시관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공동개발했으며 향후 공룡과 관련된 전시관이나 백악기 유산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지질 분야 전반에 대한 내용으로 확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용을 원하는 사람은 스마트폰의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한반도 화석탐사' 앱을 내려받아 활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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