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세풍' 특별출연 이상이, 사극으로 존재감 입증

기사등록 2022/08/03 11:41:53

[서울=뉴시스]김주희 인턴 기자 = ·
[서울=뉴시스] tvN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 이상이 사진. 2022.08.03. (tvN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 방송 화면 캡처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tvN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 이상이 사진. 2022.08.03. (tvN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 방송 화면 캡처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배우 이상이가 '상상 그 이상'의 존재감을 발휘했다.

지난 2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 2화에서 이상이가 전국향의 아들로 깜짝 등장해 안방극장에 가슴 먹먹한 여운을 남겼다.

이날 계수의원 할망(전국향 분)은 유세엽(유세풍·김민재 분)을 '풍'이라 부르며 아들처럼 대했다. 또 할망이 병자호란 때 오랑캐에게 잡혀갔다 살아 돌아온 '환향녀'였다는 과거와 아들에게 거부당하고 홀로 지내다 결국 치매까지 얻게 된 이야기가 드러났다.

계수의원에서 말없이 사라진 할망이 단풍나무 집을 찾아가 문 앞에 꽃다발을 놓고 갔고 이 집에서 김윤겸(이상이 분)이 등장했다. 김윤겸은 할망의 아들로 환향녀였던 어머니를 자신의 삶에서 지워버린 채 살아왔던 것이다.

할망과 제대로 마주한 김윤겸은 할망이 배냇저고리부터 문방사우, 망건, 관자, 두루마기까지 온통 아들을 위한 물건들이 가득한 보따리를 평생 메고 다녔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그대로 주저앉아 눈물을 펑펑 쏟아냈다.

이어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며 어머니에게 큰절을 올리는 모습은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하며 마음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특히 이번 이상이의 특별출연은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을 함께 했던 박원국 감독과의 인연으로 성사됐다.

한편 이상이는 넷플릭스 시리즈 '사냥개들' 막바지 촬영에 전념하며 다채로운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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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세풍' 특별출연 이상이, 사극으로 존재감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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