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1회 전문인력 취약지역 방문 검진
치매선별검사·우울척도검사 등 모니터링
[함평=뉴시스]맹대환 기자 = 전남 함평군보건소가 의료기관 방문 검진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찾아가는 치매 조기검진 서비스를 제공한다.
함평군은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마음안심버스와 연계한 치매 조기검진 서비스 '우리 마을 뇌 건강 지키미 사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사업 대상은 만 60세 이상 지역 주민이며, 오는 12월까지 매주 1회 치매 전문인력이 의료 취약지역을 직접 찾아 치매 검진을 한다.
검진은 저소득층과 75세 이상 치매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우선 실시하며, 치매선별검사(CIST), 우울척도검사, 치매환자 모니터링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방문 검진 후 함평군 치매안심센터에서 2차 진단검사를 하며, 3차 감별검사가 필요할 경우 협력병원과 연계해 혈액검사, 뇌영상 촬영 등 정밀검사를 진행한다.
검진 결과 치매관리 대상자로 등록되면 소득기준에 따라 치매 치료관리비, 돌봄물품, 치매 맞춤형 프로그램 참여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다.
정명희 함평군보건소장은 “치매는 조기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마을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치매 의료격차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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