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과 사과나무 물놀이터'…다음 달 5일부터 본격 운영
[과천=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과천시 문원체육공원에 어린이의 창의력 향상 등을 위한 어린이 전용 물놀이터가 생긴다.
과천시는 공원 내 노후화한 기존의 음악분수와 어린이 놀이터를 바닥분수 등을 갖춘 어린이 물놀이터로 새롭게 단장·개장한다고 30일 전했다.
'잭과 사과나무 물놀이터'로 이름 붙여진 물놀이터는 다음 달 5일 개장한다. 개장에 앞서 다음 달 1일부터 3일간 시범 운영을 통해 시설의 기능성과 안전성 등을 확인한다. 물놀이터의 이름은 동화 ‘잭과 콩나무’에서 착안했다.
영국의 구전 민화를 재구성한 관련 동화는 홀어머니와 가난하게 살아가는 잭이라는 아이가 겪는 모험을 그리는 가운데 어렵고 힘든 환경이라도 희망을 품고 살면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메시지를 담는 등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준다.
이와 함께 최첨단 살균 정화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철저한 위생 관리에 중점을 둔 관련 시설은 물놀이터는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운영하며, 바닥분수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30분까지 가동한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이번에 개장하는 물놀이터가 명칭에 걸맞게 어린이들이 무한한 상상력과 신나는 모험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동화 속 상상의 나라 ‘잭과 사과나무 물놀이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이 동화 속 사과처럼 알알이 맺히기를 희망한다"며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잘 관리하겠다"고 덧붙였다. 과천시는 다음 달 4일 인근 어린이집 원아들을 초청, 간소한 개장식을 연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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