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공업, 상반기 역대 최대 실적 달성

기사등록 2022/07/29 15:23:07

원료가 상승분 판가 반영…하반기 이익 증대 전망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한국석유공업은 올 상반기 매출액 3912억원, 영업이익 90억원을 기록하며 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2.8%, 5.7%로 성장한 수치다.

한국석유공업의 2분기 매출액은 2098억원, 영업이익은 43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7.7% 증가, 18.1% 감소했다. 순이익은 16억원을 기록하며 61.5% 감소한 모습을 보였다. 회사 측은 지분투자에 대한 평가차손 발생으로 인해 순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매출액은 주요 제품의 판매 증대와 국제유가 상승, 글로벌 인플레이션, 원자재 수급불안 등으로 상승한 주요 원료가 판가 반영이 확대되며 올해 1분기에 이어 2분기도 안정적으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한국석유공업은 올해 초 가이던스로 매출액 6658억원, 영업이익 270억원을 제시한 바 있다. 주력 사업에서 안정적으로 매출을 확보하고 신규 사업에서도 본격적인 매출 발생시키겠다는 목표다.

회사 관계자는 "화학 부문은 실리콘 오일과 흄드실리카 등 신규 아이템을 통해, 유화 부문에서는 기능성 제품 판매 증대와 친환경 합성수지 아이템을 통한 매출 견인을 계획하고 있다"며 "석유 사업부문에서는 3분기 원료가 하락으로 이익률 개선을 전망하고 있고 친환경 제품의 신규 개발과 공장 가동 본격화로 매출 확대를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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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석유공업, 상반기 역대 최대 실적 달성

기사등록 2022/07/29 15:23:0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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