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류현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29일 '전국 경찰서장 회의'를 주관한 류삼영 총경 대기발령 조치는 부당하다며 경찰청을 항의 방문했다.
김교흥 의원 등 민주당 행안위원 소속 5명은 이날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을 찾아 "경찰서장급 회의는 적법했다"며 "이걸 불법으로 보는 것은 잘못"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 자리에서 특히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는 류 총경과 식사하며 이야기를 듣겠다고 한 뒤 2시간 만에 번복하고 징계를 했다"며 "징계를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류 총경은 지난 23일 열린 '전국 경찰서장 회의'를 주도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후 경찰청은 회의를 주관한 류 총경을 대기발령 조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