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태양아래 양산은 필수, 온열질환을 예방하세요
[거창=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거창군은 오는 9월30일까지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양심 양산대여소’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군청, 군의회, 읍·면 행정복지센터, 수승대, 거창창포원 등 16개소에 양산 총 700여개를 비치해 양심 양산대여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주민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한 후 대여소에 반납하면 된다.
특히 거창군은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서 그늘막 25개소, 쿨링포그(물안개 분사장치) 7개소, 살수차 2대, 실내 무더위 쉼터 313개소, 실외 무더위 쉼터 245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양산을 쓰게 될 경우 직사광선과 자외선 차단은 물론 체감온도를 약 10도정도 낮춰주는 효과가 있어 온열질환 예방에 도움이 되고 양산대여 방식은 사용자가 자율적으로 사용하고 반납하는 만큼 나눔과 배려의 가치를 실현하는 데에도 의미가 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양산대여소를 운영하는 취지가 온열질환 예방인 만큼 양산쓰기가 확산되길 바란다”며 “특히 폭염에 취약한 야외 근로자나 고령층 논·밭 작업자, 독거노인 등을 위해 지속적인 관리와 홍보로 폭염에 따른 인명피해를 최소화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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