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시스]유재형 기자 = 울산시는 27일 오전 11시 동구 일산, 울주군 진하, 강양 인근 해역에 조피볼락 종자를 방류한다고 밝혔다.
수산 자원 증강과 어가 소득 향상을 위해 실시되는 이번 방류는 시가 1억 2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조피볼락 종자 45만 마리를 방류한다.
이번에 방류하는 조피볼락 종자는 경상남도 남해군의 민간 수산종자 배양장에서 생산한 것으로, 전장 6㎝∼10㎝의 국립수산과학원 전염병 검사 기준을 통과한 건강한 개체들이다.
조피볼락은 암초가 많은 연안의 수심이 얕은 곳에 서식하는 어류로, 최대 약 50㎝ 전후까지 성장해 울산지역 어업인들의 직·간접적인 소득원이 될 전망이다.
◇시, 물가안정 특별 대책 기간 돌입
울산시는 5개 구·군과 함께 여름 휴가철을 대비해 지난 11일부터 물가안정 특별 대책 기간에 돌입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이날 동구 일산해수욕장 일원에서 물가안정과 불공정 거래행위 방지를 위한 범시민 물가 안정 캠페인을 실시한다.
요금 담합, 바가지 요금 등으로 인한 시민 피해를 사전에 방지하고자 시와 동구가 합동으로 캠페인을 마련했으며, 상가 번영회, 모니터단 등 총 25여 명이 함께한다.
이번 캠페인은 상가 상인, 시민과 피서지 방문객을 대상으로 ▲서비스·상품 가격 등 물가 상승 자제하기 ▲불공정 상행위 근절하기 ▲착한가격업소 이용하기 ▲주요 물가 안내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하는 리플릿을 배부한다.
또 해수욕장 일원에서 가두행진을 진행하며 점포를 직접 방문해 상인들에게 물가 안정화와 불공정 거래행위 근절에 동참해줄 것을 호소한다.
◇울산동물위생시험소, 가축분야 질병진단 '우수'
울산동물위생시험소는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주관하는 ‘2022년 가축분야 질병진단 숙련도 평가’에서 모든 항목 ‘우수’를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가축질병 분야 질병진단 숙련도 평가는 매년 전국 60개소의 가축병성감정실시기관을 대상으로 혈청검사 분야 2개와 유전자분석기술 분야 2개, 병리진단 분야 1개 등 5개 항목에 걸쳐 진행된다.
평가는 혈청검사, 유전자 검사와 병리진단을 통해 미지의 시료에 오염된 병원체를 확인하며, 가축질병 분야 질병검사 및 진단 능력의 적합성을 확인한다.
5월 26부터 6월 23까지 약 1개월간 진행된 이번 평가에서 울산동물위생시험소는 모든 항목에서 ‘만점’을 받아 국내 가축질병 분야 시험·검사기관중 최상위 기술을 확보한 우수한 기관임을 입증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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