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개최 총력지원

기사등록 2022/07/21 17:33:03

동천 뱃길 조성 등 6개 사업에 도비 100억 추가

김영록 전남지사 "성공 개최 위해 지원 아끼지 않겠다"

순천만 국가정원. *재판매 및 DB 금지
순천만 국가정원.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 이창우 기자 = 전남도가 순천시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해 총력 지원에 나섰다.

전남도는 박람회가 270여 일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성공 개최를 위해 박람회 연관 신규 사업에 도비 100억원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지원 대상 사업은 6개로 '동천 뱃길 조성', '저류지 리뉴얼 사업', '동천 미디어아트', '경관정원 연출사업', '박람회 행사 개최비', '순천 교량교 재가설사업'이다.

'동천 뱃길 조성'은 순천의 젖줄이자 물 맑은 생태하천으로 복원된 동천의 역사를 스토리텔링으로 활용해 국가정원에서부터 원도심을 연계하는 뱃길을 조성한다. 여기에 수상보트를 운영함으로써 관람객에게 체험과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저류지 리뉴얼 사업'은 관람객이 안전하고 신속하게 진·출입하도록 동천 저류지 주차장과 국가정원을 잇는 보행통로를 신규 개설하는 사업이다.

관광객 체류 유도를 위해 천변 벚꽃 산책길을 따라 꿈의 다리 등 4개의 교량과 죽도봉공원 등에 발광 다이오드(LED) 경관조명을 설치하는 '동천 미디어아트' 사업도 추진한다. 

'경관정원 연출사업'은 연향뜰 등 8곳에 총 393ha 규모로 도심과 어울리는 대규모 정원을 조성하게 된다

특히 순천을 지역구로 둔 더불어민주당 소병철 국회의원이 건의한 '순천 교량교 재가설사업'은 정원박람회장과 순천만을 연결하는 교량으로 박람회 교통망 확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전남도는 박람회 성공을 위해 물과 빛을 주제로 한 주제공연과 전야제·개막식·폐막식 등 공식행사와 생태·환경·정원 관련 상설·특별 체험 전시를 연출하도록 '박람회 행사 개최비'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앞으로 270여 일 남은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순천이 생태수도를 넘어 세계 일류 정원도시로서 경쟁력을 갖추도록 순천시와 협력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전남도와 순천시는 국내외 800만명의 관람객을 맞이하기 위해 박람회 연출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박람회 개최로 고용창출 2만명 등 1조 5000여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전남도는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기반 조성과 연관 사업을 위해 기존의 국비 162억원과 도비 178억원에 더해 이번 연관 신규사업에 도비 100억원을 추가 지원함으로써 개최 시너지 효과가 더욱 클 것으로 전망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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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개최 총력지원

기사등록 2022/07/21 17:33:0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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