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ESG 캠페인에 전 직원 참여
한 달간 약 5톤 탄소배출 저감 효과 거둬
KISA "ESG 경영 모범 공공기관으로 적극 노력할 것"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내재화를 위해 전 직원 대상으로 다양한 ESG 실천 캠페인을 진행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KISA는 전 직원이 생활 속에서 ESG를 실천하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건강 걷기, 계단 이용, 잔반 제로(식당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플로깅 봉사활동 등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플로깅은 스웨덴어 플로카 업(plocka upp·줍다)과 조가(jogga·조깅하다)의 합성어로, 조깅하며 쓰레기를 줍는 친환경 활동을 의미한다.
특히 KISA는 지난달 말부터 ESG 활동 동기부여를 위해 행가래(幸加來) 앱을 도입했다. 전 직원은 해당 앱을 통해 자신이 실천한 ESG 활동을 측정하고, 이 결과를 탄소배출저감량의 형태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행가래는 행복(幸)을 더하는(加) 내일(來)을 만들자는 의미다.
KISA에 따르면 행가래 앱 운용 결과 지난 한 달간 구성원의 머그잔 이용, 승강기 대신 계단 걷기, 이메일 탄소 다이어트(불필요한 이메일 삭제) 등을 통해 약 5톤에 달하는 탄소배출 저감 효과를 달성했다.
신한철 KISA 전략기획팀장은 “ESG 경영위원회 운영을 통해 ESG 추진 전략을 마련하는 등 내·외부적으로 지속가능경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ESG 경영에 모범이 되는 공공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