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숙 "번아웃 경험…공황장애로 쓰러졌었다"

기사등록 2022/07/20 15:58:41

[서울=뉴시스]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영상 캡처 . 2022.07.20. (사진= KBS2 제공) photo@newsis.com*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영상 캡처 . 2022.07.20. (사진= KBS2 제공) [email protected]*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지향 인턴 기자 = 베우 박원숙이 공황장애로 쓰러졌던 과거를 털어놨다.

지난 19일 방송된 KBS2 TV 예능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서 박원숙이 혜은이·이경진·김청 자매들과 과거 힘들었던 시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원숙은 자매들에게 "난 너무 힘들고 그럴 때 번아웃이 왔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번아웃증후근이란 일에 몰두하던 사람이 극도의 신체, 정신적 피로로 무기력증, 자기혐오 등에 빠지는 현상을 말한다.

이어 "나는 번아웃이 온 줄 몰랐는데 내 몸이 못 견디고 공황장애로 쓰러졌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서울=뉴시스]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영상 캡처 . 2022.07.20. (사진= KBS2 제공) photo@newsis.com*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영상 캡처 . 2022.07.20. (사진= KBS2 제공) [email protected]*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이에 혜은이는 "젊었을 땐 주인공 하다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점점 주인공의 엄마 역할이 되고, 마지막엔 할머니 역할이 되고 이렇게 될 때에…"라며 박원숙의 마음을 헤아리자 김청은 이어서 "번아웃 오는 거지"라며 동감했다.

또 이경진은 "과도기가 있지. 그런데다가 아이도 없는데 엄마 역할을 해야 했을 때 엄마가 아닌 이모 느낌이 난다고 하더라. 그래서 속으로 '나보고 어쩌라고. 내가 어떻게 하라고'"라고 했다고 털어놨다.

1970년 MBC 2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박원숙은 지금까지 활발한 연기활동을 이어온 한국 대표 중견 배우 중 하나다. 2003년 교통사고로 슬하에 하나 두고 있던 아들을 떠나보내는 아픔을 겪는 등 힘든 시기도 있었지만 현재는 극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자신의 이름을 건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가 시즌3까지 이어지며 매주 대중과 가까이 소통하고 있다.

한편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는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 중인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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