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박물관 파주' 개관 1주년
민속 유물 8만6270건·아카이브 자료 81만4581건 갖춰
![[서울=뉴시스] 열린 보존과학실-금속보존처리. (사진=국립민속박물관 제공) 2022.07.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2/07/20/NISI20220720_0001046196_web.jpg?rnd=20220720142814)
[서울=뉴시스] 열린 보존과학실-금속보존처리. (사진=국립민속박물관 제공) 2022.07.2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파주=뉴시스] 신효령 기자 = "개방형 수장고에서는 모든 유물이 똑같이 1의 값을 갖는다."
20일 국립민속박물관 파주관이 1주년 간담회를 개최, '열린 수장고'와 '보이는 수장고' 개념을 결합한 '개방형 수장고'를 공개했다.
경기도 파주 헤이리에 자리잡은 '국립민속박물관 파주'는 민속 유물 8만6270건과 아카이브 자료 81만4581건을 갖춘 국내 최대 민속자료센터다. 서울 종로구 본관에 있던 유물을 보관하기 위해 지은 시설로 국내에서 최대 규모다.
김종태 국립민속박물관 유물과학과장은 "유물 보존을 전제로 해서 박물관 유물을 공개하는 것이 개방형 수장고"라며 "유물 정보 수정과 저화질 사진을 고화질로 변환하는 등 기초적인 자료를 준비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렸다"고 말했다.
'개방형 수장고'는 관람객이 수장고 내부를 체험할 수 있는 '열린 수장고'(7개)와 창문을 통한 '보이는 수장고'(3개)로 구성됐다. 열린 수장고는 관람객의 출입이 가능한 개방형 수장고다. 로비에 있는 열린 수장고는 햇볕과 온도·습도에 영향을 덜받는 소중품을 보관·관리하고 있다. 열린수장고 4·5·6은 해주항아리, 옹기, 맷돌 등 음식저장용기, 9·10·11은 향로·고기잡이 도구 등 생활용구를 보관하고 있다. 열린수장고 16은 소반·떡살 등 목재 소장품을 보관 중이다.
20일 국립민속박물관 파주관이 1주년 간담회를 개최, '열린 수장고'와 '보이는 수장고' 개념을 결합한 '개방형 수장고'를 공개했다.
경기도 파주 헤이리에 자리잡은 '국립민속박물관 파주'는 민속 유물 8만6270건과 아카이브 자료 81만4581건을 갖춘 국내 최대 민속자료센터다. 서울 종로구 본관에 있던 유물을 보관하기 위해 지은 시설로 국내에서 최대 규모다.
김종태 국립민속박물관 유물과학과장은 "유물 보존을 전제로 해서 박물관 유물을 공개하는 것이 개방형 수장고"라며 "유물 정보 수정과 저화질 사진을 고화질로 변환하는 등 기초적인 자료를 준비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렸다"고 말했다.
'개방형 수장고'는 관람객이 수장고 내부를 체험할 수 있는 '열린 수장고'(7개)와 창문을 통한 '보이는 수장고'(3개)로 구성됐다. 열린 수장고는 관람객의 출입이 가능한 개방형 수장고다. 로비에 있는 열린 수장고는 햇볕과 온도·습도에 영향을 덜받는 소중품을 보관·관리하고 있다. 열린수장고 4·5·6은 해주항아리, 옹기, 맷돌 등 음식저장용기, 9·10·11은 향로·고기잡이 도구 등 생활용구를 보관하고 있다. 열린수장고 16은 소반·떡살 등 목재 소장품을 보관 중이다.
![[서울=뉴시스] 보이는수장고 전시-수장고. (사진=국립민속박물관 제공) 2022.07.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2/07/20/NISI20220720_0001046198_web.jpg?rnd=20220720142902)
[서울=뉴시스] 보이는수장고 전시-수장고. (사진=국립민속박물관 제공) 2022.07.2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나도 큐레이터...박물관 관람객, 자발적 참여 이끈다"
민속 아카이브센터에서는 국립민속박물관 발간 도서와 아카이브 자료 90만점을 이용할 수 있다. 어린이체험실, 열린 보존과학실 등 체험 공간도 갖추고 있다.
김종태 유물과학과장은 "사실 유물 자체가 정보"라며 "과거의 정보가 현대에서 또다른 정보로 쓰이는 기초 자료가 되길 바라는 목적 의식이 개방형 수장고에 담겼다. 지금까지 박물관에서는 큐레이터가 주제에 맞게 선택한 유물을 관람했다면, 국립민속박물관 파주 개방형수장고와 민속 아카이브에서는 관람객이 개인의 필요나 목적에 따라 자료의 주체적인 이용자가 될 수 있다"고 했다.
![[서울=뉴시스] 국립민속박물관 파주관 '소소하게 반반하게' 기획전. (사진=국립민속박물관 제공) 2022.07.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2/07/20/NISI20220720_0001046207_web.jpg?rnd=20220720143329)
[서울=뉴시스] 국립민속박물관 파주관 '소소하게 반반하게' 기획전. (사진=국립민속박물관 제공) 2022.07.2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국립민속박물관 파주는 지난해 7월23일 정식으로 문을 열었다. 시범운영기간(5월4일~7월22일)을 포함해 작년 한해동안 2만9479명이 다녀갔고, 올해 1월2일부터 7월17일까지 2만6587명이 관람했다.
개관 1주년 행사의 모든 방향은 옛것에서 뽑아낸 요즘 것들로 꾸몄다. 옛것으로부터 영감을 얻고 뽑아내어 지금 우리 생활과 문화를 다채롭고 풍성하게 만들기 위한 노력으로, 개방형 수장고를 만든 목적을 보여주고자 하는 자리다. '민속×공예:소소하게 반반하게', 전통 시장의 현대화로 인기를 끌고 있는 '구월시장' 등이 모두 옛것을 현대화한 시도들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