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원대 총동아리연합회, 3년만에 농촌봉사활동 재개

기사등록 2022/07/20 11:15:54

부여군 거전마을에서 구슬땀

목원대 농촌봉사활동 참가자들 *재판매 및 DB 금지
목원대 농촌봉사활동 참가자들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유순상 기자 = 목원대는 총동아리연합회가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충남 부여군 은산면 거전리 거전마을에서 농촌봉사활동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2009년부터 매년 100여명의 봉사단을 꾸려 농촌봉사활동을 했지만, 최근 2년간 코로나19로 중단됐다 3년만에 재개했다.

거전마을은 산등성이를 계단처럼 깎아 평지 구간에 농사를 짓는 다랑논과 산비탈 밭 등으로 이뤄진 충남지역 두메산골 중 하나다. 80가구 139명의 주민이 거주하지만 60세 이상이 84명일 정도로 고령화돼 일손이 부족하다.

참가 학생들은 거전마을의 주요 임산물인 밤·포도나무에서 칡덩굴과 잡초를 제거했고, 고추 등 농산물 수확 및 마을 정화 활동을 벌이며 구슬땀을 흘렸다.
봉사활동 참가 학생 *재판매 및 DB 금지
봉사활동 참가 학생 *재판매 및 DB 금지


연합회는 113명으로 농촌봉사단을 꾸렸다. 3년 만에 다시 열리는 농활이다 보니 단체활동, 대면 활동에 목말랐던 일명 ‘코로나 학번’ 지원이 많아 210명의 신청자가 몰리기도 했다.

백승진 총동아리연합회장(부동산금융보험융합학과 4년)은 “코로나 사태로 농촌 일손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며 “인구감소에 따른 일손 부족 등 농촌의 어려운 현실을 이해하고, 농민들의 고단함을 조금이나마 덜어 주기 위해 학생들 모두가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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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2/07/20 11:15:5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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