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세비야전 충돌에 "콘테, 토트넘 파이터로 바꿔"

기사등록 2022/07/19 11:36:41

영국 매체 "토트넘 선수단이 하나로 뭉쳐 나아가고 있다" 평가

[수원=뉴시스] 최진석 기자 = 토트넘 손흥민과 세비야FC 곤살로 몬티엘(2번)이 16일 오후 경기 수원시 팔달구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시리즈 2차전 토트넘 홋스퍼와 세비야FC의 경기 전반전이 끝난 뒤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2022.07.16. myjs@newsis.com
[수원=뉴시스] 최진석 기자 = 토트넘 손흥민과 세비야FC 곤살로 몬티엘(2번)이 16일 오후 경기 수원시 팔달구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시리즈 2차전 토트넘 홋스퍼와 세비야FC의 경기 전반전이 끝난 뒤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2022.07.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영국 현지 매체가 토트넘 홋스퍼의 프리시즌 한국 투어 도중 손흥민이 상대 선수와 충돌한 것을 두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손흥민은 지난 1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세비야(스페인)와의 쿠팡플레이 시리즈 2차전 친선경기(1-1 무승부)에서 전반 종료 후 상대 선수인 곤살로 몬티엘과 충돌했다.

앞서 경기 도중 몸싸움 과정에서 손흥민의 팔에 얼굴을 가격당한 몬티엘이 전반을 마치고 항의하자 손흥민이 밀치면서 양 팀 선수단이 충돌했다.

이 과정에서 해리 케인, 히샤를리송 등이 달려와 세비야 선수들과 거친 몸싸움을 벌였다.

정규리그가 아닌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선 흔치 않은 장면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19일 "콘테 감독이 토트넘 선수단을 스트리트 파이터로 바꾸고 있다"며 "선수단에 두려움이 없다. 하나로 뭉쳐 거침없이 나아간다"고 평가했다.

콘테 감독은 벤치에서 열정적인 지도를 하는 지도자로 유명하다.

토트넘 선수단도 이제는 콘테 감독의 스타일에 맞춰 파이터로 바뀌고 있다는 설명이다.

손흥민은 세비야전을 마친 뒤 상대 선수와의 충돌에 대해 "서로 이기려는 승부욕이 과했던 경기였다"며 "그 선수가 파울하려고 세게 달려들면서 의도치 않은 사고가 일어났다. 고의로 한 건 아니다. 축구를 하다 보면 다들 승부욕이 세서 이런 일이 종종 발생한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EPL) 4위를 차지한 토트넘은 다가올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포함해 4개 대회를 치른다.

이를 위해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이반 페리시치, 히샤를리송 등을 영입해 전력을 보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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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세비야전 충돌에 "콘테, 토트넘 파이터로 바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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