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칫돈 몰린다' 지식교양 웹툰·4060 구독형 웹소설

기사등록 2022/07/19 09:14:28

노틸러스·디엘피스튜디오, 투자유치 성공

[서울=뉴시스] 지식교양 웹툰 서비스 '이만배'. (사진=노틸러스 제공) 2022.07.1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지식교양 웹툰 서비스 '이만배'. (사진=노틸러스 제공) 2022.07.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지식교양 웹툰 플랫폼사 노틸러스와 웹소설 구독 플랫폼 텍스트소다 운영사 디엘피스튜디오가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노틸러스는 34억5000만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카카오벤처스와 본엔젤스, 퓨처플레이,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가 이번 라운드에 참여했다.

노틸러스가 운영하는 지식교양 웹툰 서비스 '이만배(이걸 만화로 배워)'는 꾸준히 공부하기 어려운 역사, 과학, 인문학 등의 학문을 웹툰을 통해 전달하는 서비스다. 이만배 서비스는 올해 8월15일 출시된다.

노틸러스는 이용자 간의 지식교류 확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웹툰을 통해 지속적으로 공부하는 이용자에게는 비용을 저렴하게 부과하는 비즈니스 모델의 특허를 출원한 상태다. 콘텐츠와 관계가 있는 댓글을 활용해 이용자들끼리 서로 활발하게 질문하고 답하는 문화를 만들기 위한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다.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의장, 김창원 타파스미디어 대표, 김상헌 네이버 전 대표 등 1세대 벤처 기업가들이 엔젤투자자로 참여했다. 사업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아 3월 팁스(TIPS)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이 대표는 "출판 시장에서 성공하고 있는 지식교양 만화를 웹툰으로 전환해 규모의 성장을 이루는 것이 목표"라며 "웹툰에 에듀테크를 접목하겠다"고 말했다.

디엘피스튜디오는 초기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 매쉬업엔젤스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서울=뉴시스] 구독형 웹소설 플랫폼 텍스트소다. (사진=디엘피스튜디오 제공) 2022.07.1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구독형 웹소설 플랫폼 텍스트소다. (사진=디엘피스튜디오 제공) 2022.07.19. [email protected]
디엘피스튜디오는 지난해 3월에 설립해 4060세대를 위한 콘텐츠를 개발·운영 회사다. 중장년층에 특화된 콘텐츠 서비스가 부재하다는 점에 착안해 텍스트소다를 개발했다.

텍스트소다는 4060세대를 위한 구독형 웹소설 플랫폼이다. 합리적인 구독료로 무협, 판타지, 추리, 스릴러 장르의 엄선한 완결 작품만을 제공한다. 현재 텍스트소다에는 110여개의 웹소설 콘텐츠가 등록돼 있다. 구독 기간 완결 콘텐츠를 한 번에 몰아서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디엘피스튜디오 서현철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4060세대가 비용 부담 없이 다양한 웹소설을 즐길 수 있도록 더 많은 콘텐츠를 확보해 공개 작품 수를 늘려갈 계획"이라며 "다양한 형식과 장르의 콘텐츠를 시도할 수 있는 구독제의 장점을 살려 향후 특색 있는 웹소설을 선보이는 웹소설계의 넷플릭스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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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칫돈 몰린다' 지식교양 웹툰·4060 구독형 웹소설

기사등록 2022/07/19 09:14:2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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