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스타트업 프로그램 '넥스트원' 5기 15개사 선발

[서울=뉴시스] 정옥주 기자 = KDB산업은행은 'KDB 넥스트원(NextONE)' 5기 15개 스타트업을 최종 선발, 이달 중순부터 5개월간 하반기 보육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14일 산은에 따르면 이번 5기는 넥스트라운드 온라인플랫폼을 통해 총 370개 기업이 지원해 약 2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차 서류 심사 및 2차 프리젠테이션 심사를 통해 15개사가 최종 선발됐다.


선발기업에는 B2B SaaS(기업용 서비스형 소프트웨어)를 비롯해 빅데이터, 로보틱스, 핀테크, 이커머스, 콘테크 등 다양한 분야의 혁신기업들이 포함됐다. 업력 3년 이내 초기 기업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산은은 선발된 기업에게 사무공간 지원뿐만 아니라 맞춤형 멘토링,기업설명회(IR) 컨설팅, 사업연계, 데모데이 등 실질적 성장을 위한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국내 대표 투자유치 플랫폼인 KDB 넥스트라운드와 해외 벤처 네트워크 등과의 유기적 연결을 통해 단계별·맞춤형 지원도 제공한다.

KDB 넥스트원은 산업은행의 초기 스타트업 보육 프로그램으로 2020년 7월 출범 이후 올 상반기까지 2년에 걸쳐 60개 스타트업을 보육, 다수의 사업성과와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다. 이 중 31개사가 보육기간 중 약 373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도 거뒀다. 특히 이 중 참여기업 6개사에 대해 산은은 보육기간 종료 후 64억원의 직접투자를 집행했다.


이준성 산은 혁신성장금융부문장은 "대내외 경제환경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스타트업들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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