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1표 차' 안산시장 선거 투표지 재검표… 당락 바뀔까? [뉴시스Pic]

[서울=뉴시스] 류현주 기자 = 6·1지방선거 경기 안산시장 결과에 대한 투표지 재검표가 14일 열렸다.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경기 수원시 보훈재활체육센터 종합체육관에서 투표지 재검표를 했다. 재검표는 선관위가 투표지를 하나씩 공개하면서 확인하는 방식이며, 당사자와 선관위 관계자가 아니면 참관할 수 없다.

안산시장 선거에는 국민의힘 이민근 당선인과 더불어민주당 제종길 후보가 출마했다. 당시 안산지역 총 투표수 26만586표 가운데 이 당선인은 11만9776표, 제 후보는 11만9595표를 얻었다.

181표 차이로 패한 제 후보 측은 지난달 "개표 당시 검표기 개표에서는 제 후보가 이겼는데 잠정무효표를 수기로 검표한 뒤 이 후보가 역전한 것으로 나왔다"며 "이해하기 어려운 특이한 결과"라고 밝히며 재검표를 소청했다.

이에 경기도선관위는 지난달 29일 안산시장 선거 당선무효 소청을 심리한 뒤 "당사자가 공직선거법 219조 선거 소청 관련 규정에 의해 소청을 제기했고, 요건이 구비됐다고 판단했다"며 재검표 요청을 받아들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