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시스]유재형 기자 = 울산시는 1997년 7월 광역시 승격 이후 1인당 지역내총생산이 1998년 2606만원에서 2020년 6020만원으로 2.3배 증가해 25년 동안 전국 1위를 이어오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울산의 지역내총생산(GRDP)은 지난 1998년 26조 6630억원에서 2020년에는 68조 6114억 원(전국의 3.5%)으로 2.6배 증가했다.
이는 1962년 공업지구 지정 후 첫 수출을 시작으로 자동차·조선·석유화학 등 3대 주력산업을 중심으로 국가 산업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해온 결과라는 게 시의 설명이다.
2011년에는 사상 처음으로 수출 1000억 달러 돌파라는 기념비적 대기록을 달성했다.
특히 지난 1997년 광역시 승격 당시 수출 180억 달러·수입 199억 3000만 달러로 적자 19억 3000만 달러이던 무역수지는 2021년 수출 742억 6850만 달러·수입 406억 9563만 달러로 336억 달러의 흑자로 눈부신 탈바꿈을 했다.
광역시 이후 울산의 연평균 경제활동 참가율은 61.1%로 나타났다.
울산의 인구는 지난 1997년 101만 3070명에서 올해 5월 113만 3551명으로 11.9% 증가했다. 외국인도 지난 1997년 3418명에서 5배나 증가해 올해 5월 말 현재 1만 7069명이 거주해 국제도시 울산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1997년 당시 153곳이던 초·중·고교는 2021년 243곳으로 늘어났다. 초등학교는 82곳에서 121곳으로, 중학교는 41곳에서 64곳으로, 고등학교는 30곳에서 58곳으로 증가했다. 전문대학 및 대학교도 2곳에서 5곳으로 늘었다.
공공도서관, 문화공간 확충을 위한 노력도 계속돼 지난 1997년 4곳이던 공공도서관은 현재 19곳으로 대폭 늘어났다. 23만권이던 장서도 218만권으로 9배가 증가했다.
광역시 승격 당시 중부, 남부 2곳이던 소방서는 구·군별 1곳씩 확충돼 지난 2020년 기준 5곳이 됐다. 소방차량도 106대에서 263대로 2배 이상 늘어 안전도시 울산의 기틀을 마련했다.
의료기관도 매년 증가 추세로 지난 1997년 666곳이던 병원은 2020년 1382곳으로 2배가 늘었다. 병상수도 3656개에서 1만 4943개로 5배 가까이 증가했다.
국립병원 유치 노력도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북구에 울산의료원, 울주군에 울산산재전문공공병원을 설립할 예정으로 의료서비스도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울산의 재정 규모는 결산 기준 지난 1997년 1조 5294억원이던 것이 2020년 7조 8006억원을 기록해 5배 증가했다. 지난 2020년도 일반회계 세입예산 규모는 6조 4795억원이며, 재정자립도는 지난해 당초예산 기준 54.4%로 전국 평균보다 5.7% 높은 48.7%를 기록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통계자료를 분석해 쉽게 설명하고, 한눈에 볼 수 있게 시각화해 시민들에게 제공해 이용자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울산의 지역내총생산(GRDP)은 지난 1998년 26조 6630억원에서 2020년에는 68조 6114억 원(전국의 3.5%)으로 2.6배 증가했다.
이는 1962년 공업지구 지정 후 첫 수출을 시작으로 자동차·조선·석유화학 등 3대 주력산업을 중심으로 국가 산업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해온 결과라는 게 시의 설명이다.
2011년에는 사상 처음으로 수출 1000억 달러 돌파라는 기념비적 대기록을 달성했다.
특히 지난 1997년 광역시 승격 당시 수출 180억 달러·수입 199억 3000만 달러로 적자 19억 3000만 달러이던 무역수지는 2021년 수출 742억 6850만 달러·수입 406억 9563만 달러로 336억 달러의 흑자로 눈부신 탈바꿈을 했다.
광역시 이후 울산의 연평균 경제활동 참가율은 61.1%로 나타났다.
울산의 인구는 지난 1997년 101만 3070명에서 올해 5월 113만 3551명으로 11.9% 증가했다. 외국인도 지난 1997년 3418명에서 5배나 증가해 올해 5월 말 현재 1만 7069명이 거주해 국제도시 울산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1997년 당시 153곳이던 초·중·고교는 2021년 243곳으로 늘어났다. 초등학교는 82곳에서 121곳으로, 중학교는 41곳에서 64곳으로, 고등학교는 30곳에서 58곳으로 증가했다. 전문대학 및 대학교도 2곳에서 5곳으로 늘었다.
공공도서관, 문화공간 확충을 위한 노력도 계속돼 지난 1997년 4곳이던 공공도서관은 현재 19곳으로 대폭 늘어났다. 23만권이던 장서도 218만권으로 9배가 증가했다.
광역시 승격 당시 중부, 남부 2곳이던 소방서는 구·군별 1곳씩 확충돼 지난 2020년 기준 5곳이 됐다. 소방차량도 106대에서 263대로 2배 이상 늘어 안전도시 울산의 기틀을 마련했다.
의료기관도 매년 증가 추세로 지난 1997년 666곳이던 병원은 2020년 1382곳으로 2배가 늘었다. 병상수도 3656개에서 1만 4943개로 5배 가까이 증가했다.
국립병원 유치 노력도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북구에 울산의료원, 울주군에 울산산재전문공공병원을 설립할 예정으로 의료서비스도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울산의 재정 규모는 결산 기준 지난 1997년 1조 5294억원이던 것이 2020년 7조 8006억원을 기록해 5배 증가했다. 지난 2020년도 일반회계 세입예산 규모는 6조 4795억원이며, 재정자립도는 지난해 당초예산 기준 54.4%로 전국 평균보다 5.7% 높은 48.7%를 기록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통계자료를 분석해 쉽게 설명하고, 한눈에 볼 수 있게 시각화해 시민들에게 제공해 이용자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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